조엘 클라인 뉴욕시 전 교육감(64)이 영국 선데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교육계의 ‘철밥통’ 문제를 시니컬한 비유로 말해 화제가 되고 있다.
클라인 교육감은 30일 선데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교육계에 있는 5~10%의 무능한 교사들을 해고(解雇)하는 것보다 살인범을 처형(處刑)하는 것이 더 쉽다”며 교사근속연수에 따라 우선권을 부여하는 이른바 연공서열제(Seniority Rules)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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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마이클 고브 교육부 장관의 초청으로 런던에 체류중인 클라인 교육감은 “미국의 교원노조가 무능한 교사들을 보호하는 것을 직업으로 하고 있다”며 노조에 대한 반감(反感)을 표시했다. 클라인 전 교육감은 8년간 뉴욕시 교육계의 수장(首長)직을 맡다가 지난해 11월 사임, 현재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프사에서 일하고 있다.
한편 뉴욕포스트는 지난해 11월 사임한 클라인 전 교육감이 교사들의 큰 반발을 초래할 수 있는 과감한 발언을 한 것이 바다 건너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라는 점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꼬리뉴스>
블룸버그 시장 “연공서열제 개혁해야”
한편 뉴욕시 공립학교 시스템의 교사 연공서열제와 관련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은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눈길.
블룸버그 시장은 연공서열제(年功序列制)에 어떠한 형태로든 변화가 있어야한다며, 그렇지 못할 경우, 지난 5년간 신규 채용한 신입 교사의 대부분을 정리 해고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욕시 공교육 시스템에 대한 교육 예산 삭감으로 교사 2만 1천여명이 해고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연공서열제가 적용되면 근무 경력 5년 미만인 교사가 우선 해고 대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