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에서 개최예정이었던 6.15 공동선언 11주년기념 남북해외 공동행사가 한국 정부의 방북 불허로 무산(霧散)된 가운데 지난 15일 뉴욕 플러싱에서 관련 행사가 열렸다.
‘6.15 공동선언실천 뉴욕지역위원회’는 이날 코리아빌리지 열린공간에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15 공동선언 1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1부 ‘6.15 공동선언 11주년 기념식’과 2부 ‘제8회 한반도 평화통일 토론마당’으로 나눠 열렸다.
김동균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6.15 공동선언문 낭독, 6.15 공동선언발표 11주년 기념 남북해외공동호소문 낭독에 이어 전 해외측위원회 문동환 공동위원장(사진)의 11주년 기념 축사, 김명숙 뉴욕지역위 대표위원장(사진)의 11주년 기념사, 다 함께 부르는 통일의 노래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우리의 소원은 통일’의 순으로 이어졌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꼬리뉴스>
김기석 교수 초청강연에 이어 토론마당
이날 2부 토론마당은 김수복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초청강사인 김기석 성공회대 교수의 강연, 그리고 질의응답 및 토론의 순으로 열렸다.
김기석 교수(사진)는 깊은 성찰(省察)과 심도 있는 분석, 전망을 담아 과거와 현재의 동북아 정세 속에서의 우리 민족의 자리와 나아갈 길에 대해 매우 진지한 강연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 분위기에 맞게 청중들도 열기 넘치는 질의를 하는 등 시종 진지한 자세를 보였다.
김동균 사무국장은 “행사를 마치고 박재우 회계감사가 6.15 뉴욕위 결성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뒤풀이’를 제안해 30 명에 가까운 수가 자정 가까이 행복한 뒤풀이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