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일원에 강풍으로 공사장 인부 두명이 추락사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WCBS는 8일 맨해튼 어퍼 웨스트 사이드 공사 현장에서 작업중이던 인부 두 명이 5층 아래로 떨어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移送)됐으나 병원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웨스트 83가와 암스테르담 에비뉴 사이에 위치한 리디머 교회 공사 현장에서 51세와 49세의 인부 두 명이 5층 아래로 추락해 인근 세인트 룩스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11시께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한 추락사고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꼬리뉴스>
30마일 이상 강풍엔 크레인작업 중단해야
이날 뉴욕 일원에는 최대 시속 40마일(약 64km)의 강풍이 하루종일 몰아쳤다.
경찰은 바람의 속도가 시속 30 마일을 넘을 경우 공사장의 크레인 작업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주택 소유주의 경우 마당에 내 놓은 화분이나 쓰레기통을 끈으로 묶어 지나가는 보행자가 다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만일 이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피해자 발생시 주택 소유주가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잦은 폭설에 이어 강풍까지, 뉴요커들에게 올 겨울은 유난히 힘든 계절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