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랜드마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7일 NFL 그린베이 패커스의 수퍼볼 우승을 축하하는 불을 밝힌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전날 텍사스 댈라스에서 열린 수퍼볼에서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31-25로 물리치고 통산 4번째 우승의 위업을 일군 그린베이 패커스의 우승을 기리기 위해 이날 밤 첨탑등(尖塔燈)을 초록과 금빛 상징색으로 밝힐 예정이다.
이에 앞서 수퍼볼이 열리기 전인 5일과 6일 밤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동쪽과 서쪽은 피츠버그의 상징색인 검정과 금색으로 조명을 했고 남쪽과 북쪽 첨탑등은 그린베이 패커스의 상징컬러로 빛을 가해 눈길을 끌었다.
뉴욕=정은별특파원 ebchung@newsroh.com
<꼬리뉴스>
컬러조명 행사 1964년 시작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첨탑등과 빌딩 최상단에 매일 밤 불을 밝히고 있다. 대부분 특별한 기념일과 행사에 맞춰 의미있는 컬러 조명을 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1964년에 이 조명 행사가 시작되었는데 뉴욕의 홈스포츠팀의 경기가 있는 날엔 그 팀의 상징컬러를, 크리스마스 기간엔 빨강과 노랑 희색을 비추고, 유명인사가 타계(他界)했을 때에도 그를 상징하는 컬러를 비추기도 한다.
수년전에는 8월15일 광복절에 상징컬러를 밝혀 한국과 한인사회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