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립합창단이 LA와 뉴욕의 순회연주(巡廻演奏)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달 24일부터 1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 고양시립합창단은 26일 LA 나성한인교회에서 콘서트를 연데 이어 28일엔 뉴욕 멀킨 콘서트홀, 29일 퀸즈 장로교회 등 세 차례의 공연을 가졌다.
▲ LA 나성한인교회 연주홀에서의 고양시립합창단 연주모습
이번 순회 연주는 고양시(시장 최성)가 개최하는 제92회 전국체전을 기념하고 국제페스티벌, 고양호수예술축제, 행주문화제 등 신 한류도시로 도약하는 고양시를 홍보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첫 공연을 한 26일엔 LA 한인회 합창단과 우호교류 협약(MOU)을 체결해 눈길을 끌었다. 협약식에는 LA한인회장(스카렛 엄)과 한인회 합창단 장상익 지휘자를 비롯한 임원 및 단원 15명과 고양시립합창단 이기선 상임지휘자 외 간부단원 8명 등이 참석했다.
고양시립합창단은 28일 뉴욕 공연에서 오프닝 송 ‘문 열어라’, ‘메밀묵 사려’를 시작으로 에릭 휘태커의 ‘잠’, ‘레오나르도의 나는 기계에 대한 꿈’과, ‘줌갈리 춤을 춥시다’의 포크 송, ‘고향의 봄’, ‘향수’, ‘그리운 금강산’ 등 우리 가곡 등 다양한 선곡으로 90분간의 공연을 펼쳤다.
공연을 감상한 한인동포 200여명은 뜨거운 박수와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와 모국의 향수에 젖는 모습이었다.
뉴욕=민병옥특파원 bymin@newsroh.com
<꼬리뉴스>
고양합창단 록펠러센터 전망대서 깜짝음악회
고양시립합창단은 이날 공연에 앞서 맨해튼의 전경(全景)이 내려다보이는 록펠러 센터 전망대에 올라 깜짝음악회를 열어 화제를 모았다.
이날 합창단은 전망대가 위치한 곳에 도열해 ‘쉐난도우’, ‘아리랑’을 합창하였는데 관광객들과 뉴요커들은 뜻밖의 공연에 눈을 휘둥그렇게 뜨고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동영상을 촬영하는 등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