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게이 퍼레이드에는 정치인을 비롯한 유명인사들도 대거 참여했다.
동성애 커플들의 결혼 합법화 법안에 서명한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특히 많은 이들의 환호를 받았다.
여자친구인 샌드라 리와 함께 나온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은 미국에 메시지를 보냈다. 그것은 결혼 평등을 위한 시간”이라고 연설했다. 한 참가자는 “쿠오모 주지사 고맙습니다”라고 화답했다.
행진에 앞서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뉴욕 주 동성 결혼 합법화에 따른 축하 연설을 하고 있다. 이 자리까지 가기위해 경호원들과 카메라 맨들을 뚫고 가느라 얼마나 애썼는지 모른다.
동성애자로 잘 알려진 뉴욕 시의회 크리스틴 퀸 의장도 함박 웃음을 지으며 축제의 스포트 라이트를 받았고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 좐 리우 뉴욕시 감사원장 등 정치인들도 자리해 동성애 유권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동성 애인과 함께 나온 한나 틸맨은 “난 뉴욕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동성결혼 합법화에 큰 무게를 두는 모습이었다.
드래그 퀸 복장의 참가자들이다.
퍼레이드 참가자들은 하나같이 몸매가 그림이다.
마이클 불룸버그 시장(플래카드 왼쪽 네번째부터)이 무지개 깃발을 흔들며 행진하고 있다. 그 옆에 크리스틴 퀸 시의장,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 등이 보인다.
날이 날이니만큼 행진 참가하러 나온 동성애 소방대원인줄 알았는데 화재 신고로 출동나온 것이라 한다.
맨해튼에서 벌어지는 모든 행진에 참가하는 수수께기 할아버지. 그런데 푸들 강아지까지 염색을 할 필요가 있었을까.
깃발을 흔들고 경적들을 울리는 모터사이클 커플. 그래 오늘만큼은 누가 뭐래도 당신들의 날이다.
짝이 없는 이들은 인형이라도 매달고 가는 기지가 돋보인다.
연도에 늘어선 시민들도 환호하며 무지개 깃발을 흔들고 있다.
메뚜기도 한철? 화장실 사용료가 무려 5 달러란다. 고약한 맨해튼 인심일까? 어쩔 수 없는 고육책이라고 봐야 할까?
남자 동성 커플도 따가운 태양 아래선 어쩔 수 없다. 우산아래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글․사진 =김치김 kimchikimnyc@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