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운전자를 대상으로 신규 면허 신청자와 동일한 운전면허시험을 치르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 미국인들 사이에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리스트 칼리지가 최근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3분의 2가량이, 65세 이상 운전자는 면허시험을 다시 치르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세 이하의 84%가 찬성 의사를 밝힌 반면 60세 이상 응답자 사이에서는 그 비율이 40%로 떨어졌다.
노인 운전자에 대한 불만 사항중 1위는 지나치게 느린 주행 속도로 나타났다. 특히 고속도로에서의 지나친 서행(徐行) 운전은 다른 운전자의 사고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 대한 노인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뉴욕 롱아일랜드 시티에 사는 에바 페룰로 씨는 “85세인 내 남편은 평생 운전을 해 왔다. 이제 겨우 운전면허를 취득한 젊은 운전자들보다 훨씬 안전한 운전 습관을 갖고 있다”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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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젊은 운전자들 주행중 휴대폰 사용 문제
한편 젊은 운전자들의 문제점은 주행 중 휴대폰 사용인 것으로 지적됐다
연방 교통부에 따르면 30세 미만 운전자의 63%가 운전중 핸즈프리셋 없이 휴대전화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고 30%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교통부는 8일 이와 관련 매해 미국에서 5500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을 줄여나가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레이 라후드 교통부 장관은 뉴욕시에서 캠페인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10대 운전자들에게 안전한 운전 습관을 키워줄 수 있는 교육홍보자료를 각 학교와 자원봉사단체 등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라후드 장관은, “청소년 운전자들 사이에 휴대 전화 사용이 가장 심각한 수준을 나타냈다 10대 운전자의 산만한 운전습관이 크고 작은 교통사고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30세 이상 운전자 사이에서는 41%가 휴대 전화를 사용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문자메시지 사용은 9%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