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도가 8년래 최저를 기록했다. 퀴니피액 대학 설문 기관이 최근 발표한 여론 조사에서, 블룸버그 시장은 39% 의 지지를 얻어, 지난 2003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지지도를 나타냈다.
블룸버그 시장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1%에 달했다. 특히, 블룸버그 시정부의 폭설 대처 방안과 관련해서는, 무려 69%의 응답자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지난 해 말 성탄절 폭설때, 뉴욕시를 떠나 타 주에 있었다는 이유로 구설수(口舌數)에 오른바 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4일 사이, 전화 실시됐고, 오차 범위는 플러스 마이너스 2.9% 포인트이다.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술취한 아일랜드인 많이 봐” 블룸버그 시장 잇단 설화(舌禍)
블룸버그 시장은 지난 9일 아일랜드인들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
미국 아이리쉬 역사 협회 행사에 참석한 그는 “이 건물 앞을 지나다 보면 사람들이 술취한 눈으로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일랜드인들이 음주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빗댄 농담이었지만 데일리뉴스와 뉴욕포스트 등 뉴욕의 대중지들이 아일랜드인들을 술주정뱅이로 표현했다고 보도하고 발언한 동영상까지 공개돼 파문이 확산됐다.
블룸버그 시장은 부랴부랴 사과성명을 발표했지만 지난 17일 맨해튼에서 펼쳐진 아일랜드계의 축제인 성 패트릭데이 퍼레이드에 참석한 일부 시민이 블룸버그 시장을 비난하는 배너를 거는 등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