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타판지 브리지에서 두명의 남녀가 전라(全裸)의 차림으로 투신, 여성은 숨지고 남성은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뉴욕 나약시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2일 오전 9시 15분경 타판지 브리지 남쪽 방면 도로에 SUV 차량을 세운 뒤 옷을 모두 벗은 채 손을 잡고 강으로 뛰어내렸다.
사망한 여성은 알파 초이스(29), 구조된 남성은 크리스토퍼 쉬어스(44)로 밝혀졌다. 이들은 뉴욕주 이타카 출신으로 뉴욕시 브롱스에 거주하고 있었다.
두사람이 투신한 직후 다리 보수공사를 하던 인부들이 현장에 달려갔다. 이어 나약과 피어몬트 등 인근 타운의 소방대원들이 달려와 이들을 구했으나 여성은 이미 사망한 뒤였다.
남성은 나약 호스피탈로 후송된 후 바할라의 웨체스터 메디컬 센터로 옮겨졌지만 생명이 위독(危篤)한 상태로 알려졌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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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남자가 여자 밀었을 가능성도 조사
목격자에 따르면 이들은 시보레 SUV 차량을 난간 가까이 세운 뒤 차량 지붕위에 올라가 나란히 손을 잡고 뛰어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업스테이트 뉴욕 채널인 뉴스12는 경찰조사결과 이 남성이 여성에 1만 달러의 빚을 지고 있었고 특별한 종교에 빠져 있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여성을 고의로 밀었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으며 혐의(嫌疑)가 입증될 경우 살인죄로 기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