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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난투극 조지타운대농구 친선경기속개

글쓴이 : 노정훈 날짜 : 2011-08-24 (수) 03:55:18

중국서 친선경기를 갖고 있는 조지타운대 농구팀이 불미스런 주먹다짐 사태이후 평화로운(?) 1승을 챙겼다.

조지타운대는 21일 상해에서 열린 중국프로리그 랴오닝과의 친선경기에서 92-69로 승리, 사흘전 난투극 경기의 충격에서 벗어난 모습이었다.

 

<사진=NY타임스 촬영>

조지타운대는 지난 18일 북경에서 중국프로리그 ‘바이(八一)’와 경기도중 난투극을 벌여 경기가 취소된 바 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조 바이든 부통령이 중국 순방을 기념해 양국의 우호를 다지는 경기여서 더욱 충격을 주었다.

 

www.nypost.com

바이든 부통령은 17일 베이징에 도착하자마자 경기장으로 이동, 조지타운대와 중국프로 산서중우(山西中宇)팀의 친선 경기를 관람했지만 문제의 경기는 참관하지 않았다.

난투극이 벌어진지 사흘만에 열린 이 경기는 나이키가 스폰서한 스포츠페스티발의 일환으로 거대한 차양막을 친 옥외 코트에서 치러졌다.

조지타운대의 존 탐슨 3세 감독은 팀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 기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뉴욕=노정훈특파원 jungroh8909@gmail.com

<꼬리뉴스>

중국농구 지난해에도 브라질과 최악의 난투극

문제의 난투극 경기는 한 아마추어 팬이 촬영한 동영상을 통해 전 세계에 퍼졌다. 64-64로 동률을 이룬 후반 중반 거친 플레이에 화가 난 중국 선수가 상대 선수를 넘어뜨리고 여러명의 선수들이 달려들어 주먹과 발길질을 가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양 팀 선수들이 코트에 들어가고 집단 난투극의 양상(樣相)이 전개되자 관중들은 물병 등을 던지며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안전요원들과 관계자들의 저지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조지타운대 톰슨 감독은 선수들을 불러들였고 결국 경기는 취소됐다.

영상을 본 중국의 일부 시청자들은 주최측인 팀 선수들이 잘못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조지타운대가 상대한 팀은 중국인민해방군 소속이었다.

중국은 지난해 10월에도 브라질대표팀과의 친선도중 난투극을 벌인 전력(前歷)이 있다. 당시 경기는 모든 선수들이 합세하는 바람에 부상자까지 속출하는 등 최악의 폭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제는 중국선수들이 안방에서 과도한 폭력을 행사했다는 점이다. 브라질전도 그렇고 이번 조지타운대와의 친선경기도 중국선수들의 폭력으로 난투극이 촉발됐다. 앞으로 중국과 농구경기를 할 때는 친선이 아니라 초전박살의 자세로 경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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