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데이 퍼레이드에서 늘 만나는 많은 이들 중에서 유독 시선을 잡는 이들은 한국 입양인들과 관련한 가족들이다.
10살짜리 아들 신항(Andrew)과 5살짜리 딸 미래(Linnea)를 데리고 나온 코픈 부부는 “우리 딸은 돌잔치 때 그림 그리는 도구를 잡았으니 예술가가 될 것 같구요, 아들은 악기를 잡았으니 나중에 멋진 연주가가 되지 않을까요?” 라며 아이들을 사랑스런 눈길로 들여다봤다.
코픈 부부는 “두 아이들은 우리가 받은 최고의 축복”이라며 시종 행복한 미소속에 지갑에 간직한 아이들의 돌복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 외손주 르네아 (Linnea) 를 너무 예뻐하는 버니(Bunny) 할머니
아이들에게 한국인으로서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부부가 한글도 배우면서 9년째 아이들에게 코리안 퍼레이드를 보여주기 위해 뉴욕에 온다고 했다.
▲ 아이들의 돌복 사진을 늘 간직하고 다니는 펜실바니아 베들레헴(Bethleham, PA)에서 온 코픈(Korpan) 코픈 부부
엄마, 아빠, 할머니(Bunny), 이모 등 대 식구가 함께 나온 이들 가족은 행진이 끝난 뒤 “아이들이 배고플것 같다.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불고기를 먹으러 간다” 며 서둘러 장터로 향했다.
뉴욕=김진곤특파원 ckkim@newsroh.com
▲ 롱 아일랜드(long Island)에서 온 라슨(Mrs.Larsen) 씨가 딸 매디(Maddie)를 곱게 한복을 입혀서 행진에 참여 하였다. 라슨 가족은 딸 외에 태영( Devon)이라는 이름의 아들도 입양하여 아들 에이든 (Aidan) 과 함께 3남매를 두었다.
▲ 딸 매디(Maddie)의 웃는 모습을 마냥 행복하게 바라 보고 있는 엄마 라슨(Mrs. Larsen)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