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에서 열리는 코리안퍼레이드에 ‘獨島(독도) 퍼레이드’가 펼쳐지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상북도는 다음달 1일 맨해튼 5애버뉴 일대에서 펼쳐지는 2011 코리안 퍼레이드에 독도 퍼레이드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미주 한인들의 행사에 독도와 관련된 퍼레이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독도 퍼레이드는 최근 한창연 뉴욕한인회장이 경상북도를 방문해 김관용 도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경상북도의 퍼레이드 행사 참여를 요청하면서 기획됐다.
경상북도는 이번행사에서 독도를 주제로 하여 경상북도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미국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행사를 준비했다. 경상북도의 한 관계자는 “독도티셔츠를 입은 미주한인 봉사자들이 경상북도에서 제작한 다섯 개의대형 독도기를 들고 뉴욕 가도를 두 시간가량 행진하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한인타운이 있는 32가 브로드웨이에 이날 하루종일 독도홍보부스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뉴욕=노정훈특파원 jungroh8909@gmail.com
▲ 뉴욕 맨해튼에서 열리는 2011 코리안퍼레이드에 ‘독도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장면
<꼬리뉴스>
코리안퍼레이드 아시아계 유일한 뉴욕퍼레이드
3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코리언 퍼레이드는 매년 실시되는 거리 페스티발로 뉴욕시의 10대 페스티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뉴욕시가 정기적인 퍼레이드 행사를 더 이상 허용하지 않아 코리안 퍼레이드는 아시아권의 유일한 행사로 한인들에게 自負心(자부심)을 안겨주고 있다.
이번 독도 퍼레이드는 일본이 바라는 국제분쟁 속의 독도의 모습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이 평화롭게 영유하고 있는 독도의 모습을 전달하고자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종전엔 한반도와 일본 열도를 배경으로 한 지도에서 독도를 표기해 한·일 갈등 속에 우리 땅 독도를 알렸지만 이번엔 독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배경으로 독도와 동해, 한국, 환경, 청소년, 스포츠 등을 부각시켜 자연스럽게 독도에 대한 우리의 영유권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는 미국적 정서에 부합하고 외교적 摩擦(마찰)을 최소화하는 홍보물 제작을 위해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 경북도 울릉도·독도홍보대사 조너선 리 가족, 손세주 경북도 국제관계자문대사 등 국내 관련 단체와 전문가들의 의견은 물론, 몽골국제대학재미교포 에릭 교수, 뉴욕한인회와도 협의를 거쳐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