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파리 : 서울 :   시작페이지로 설정 즐겨찾기 추가하기
 
 
 
꼬리뉴스 l 뉴욕필진 l 미국필진 l 한국필진 l 세계필진 l 사진필진 l Kor-Eng    
 
꼬리뉴스
·꼬리뉴스 (13091)
·뉴스로 창(窓) (274)
·뉴스로TV (127)
꼬리뉴스
육하원칙(六何原則)?역(逆)피라미드 형식의 스트레이트 뉴스? 정형화, 제도화된 뉴스만 뉴스가 아니다. 뉴스뒤의 뉴스, 뉴스속의 뉴스를 읽자. 뉴스로에선 "꼬리뉴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일선에서 취재한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뒷 이야기, 기감 없는 에피소드, 촌철살인의 한마디까지, 뉴스로 독자들은 정규뉴스 바로 뒤에 물리는 꼬리뉴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틀에 박힌 뉴스는 거부합니다. 오직 뉴스로만이 가능한 꼬리뉴스에서 뉴스의 새로운 멋과 맛을 느끼십시오.

총 게시물 13,091건, 최근 2 건 안내 글쓰기
이전글  다음글  목록 수정 삭제 글쓰기

뉴욕원각사 대웅전 기공식 법회 이모저모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1-06-13 (월) 12:59:56

  

미동부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사찰 원각사에 모처럼 많은 불자들이 모였다. 12일 맨해튼에서 북쪽으로 100km 정도 떨어진 뉴욕주 샐리스배리밀즈의 원각사 경내는 부처님 오신날을 방불케할만큼 불자들로 북적였다.

 
 

원각사는 30만평의 광활한 부지를 자랑하는 미주 최대의 한국사찰이지만 기존 건물을 법당으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수년전부터 대작불사추진위원회가 구성된 가운데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마침내 이날 대작불사의 첫 삽을 떼게 된 것.

 

 

이날 법회에서 정화섭 불사추진위원장은 원각사의 연혁을 소개하며 “향후 계획은 우선 대웅전과 참선방 납골당을 건립하고 2차적으로 요사채를 불자들이 참선할 수 있는 동요사채와 스님들이 기거하는 서요사채를 세우게 된다. 이어 3차로 설법전을 건립해 한국불교문화와 불법을 전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우 큰스님은 특별법문을 통해 조성될 대웅전과 사리탑 적멸보궁 등 관련 사진들을 직접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법회를 마치고 오구일 단장이 지휘하는 원각사 합창단의 축하의 노래속에 원각사 대작불사의 꿈이 성글어가는듯 했다.

 
 

당초 기공식은 점심 공양 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법회가 다소 길어져 점심 공양 후로 연기됐다. 350여명의 불자들을 위해 공양간에서는 실내와 실외, 두 군데로 나눠 배식을 했고 불자들은 마치 소풍을 온듯 잔디밭에 앉아 맛나게 공양을 했다.

 
 

 

2시경 거행되는 기공식을 위해 정우 큰스님과 불자들은 큰법당에서 산쪽으로 비탈진 길을 약 300미터 올라 대웅전 부지에 당도했다.

 

 
  

 

이곳은 정우 큰스님이 옛 아메리카 원주민의 기운이 서려 있는 명당자리로 일찌감치 점지한 곳으로 법당 이미지가 들어간 대형 배너와 제단이 마련돼 있었다. 이날 기공식엔 대웅전 건립을 감수할 홍완표 대목장(大木匠)이 있었다.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1호의 영예로운 타이틀을 지닌 그는 정우 큰스님과 함께 꼼꼼이 대웅전터를 돌아보며 점검하는 모습이었다.
 

 

세등스님 진효스님 등이 기공식 첫 삽을 뗄 7자루의 기념 삽을 모래위에 꽂아두면서 기공식이 시작됐다. 반야심경 봉독과 ‘원각사의 날’ 합창, 축하 테이프 커팅, 삽 뜨기 순으로 진행됐다. 불자들은 줄을 선 채 삽뜨기에 동참하며 원각사 대작불사의 원만성취를 기원했다.

 

 
 

  

 

 

 

이날 자리엔 지난 4월 100만 달러의 불사기금을 희사한 벽안의 노사업가 해리 두리틀 씨와 부인 방미숙 씨가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미주한국불교 사상 최대액을 쾌척(快擲)한 두리틀 씨와 방미숙 씨는 ‘해리 & 미숙 두리틀 파운데이션‘이라는 자선재단을 설립해 평소 그늘진 이웃을 돌보는 등 공익 활동에 힘써 왔다. 부인이 한국인인덕분에 두리틀 씨는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이 각별했고 재정이 어려운 비영리단체들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두리틀 씨는 80대 후반의 노구에도 기공식 참석은 물론, 부처님 진신사리탑까지 직접 걸어가 탑돌이를 하는 모습이었다. 기자를 위해 합장하는 포즈를 취해주는 등 자상함을 보인 그는 대웅전이 건립되면 비탈길이 포장된다는 얘기에 고개를 끄덕이기도.

 

정우 스님과 불자들은 그림같은 호수와 아름다운 산세가 어우러진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청동석가여래 좌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오늘의 행사를 마무리했다.

 

 

 

샐리스배리밀즈(뉴욕주)=노창현특파원 croh@newsroh.com


이전글  다음글  목록 수정 삭제 글쓰기


뉴스로를말한다 l 뉴스로 주인되기 l뉴스로회원약관  l광고문의 기사제보 : newsroh@gmail.com l제호 : 뉴스로 l발행인 : 盧昌賢 l편집인 : 盧昌賢
청소년보호책임자 : 閔丙玉 l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0133 l등록일 : 2010.08.31. l창간일 : 2010.06.05.
미국 : 75 Quaker Ave Cornwall NY 12518 / 전화 : 1-914-374-9793 l한국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산두로 210, 607-204 / 전화 : 010-2041-1942
뉴스로 세상의 창을 연다! 칼럼을 읽으면 뉴스가 보인다!
Copyright(c) 2010 www.newsroh.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