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풋볼 스타 하인스 워드(35)가 댄싱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하인스 워드는 24일 ABC-TV의 인기프로그램 ‘스타와 함께 춤을(Dancing with the Stars)’에 전문 댄서 킴 존슨과 함께 짝을 이뤄 최종 결승전에 올라 챔피언의 영광을 차지했다.
워드는 이날 삼바를 선택, 킴 존슨과 환상적인 호흡을 이뤄 최고 점수로 미러 볼 트로피를 안았다. 함께 경연(競演)한 배우 겸 가수 첼시 케인 조는 왈츠를, 배우 커스티 앨리 조는 차차를 선택했으나 지난 11주간의 거듭된 경연에서 무섭게 실력이 늘어난 워드에 역부족이었다.
지난 2005년 시작된 ‘스타와 함께~’는 연예나 스포츠 부문 인기스타들이 전문 댄서와 팀을 이뤄 매주 각종 댄스 장르에 도전해 승자를 결정하는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청석엔 애런 카터 등 ‘스타와 함께~’에 출연했던 스타들이 자리했고 하인스 워드의 어머니 김영희 씨도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꼬리뉴스>
공동1위후 시청자투표에서 최고점 받아
하인스 워드-킴 존슨 조는 전날 경연에서 심사위원 지정 댄스와 프리스타일 등 2가지 종류의 댄스를 선보여 심사위원 점수 60점 만점에 59점을 획득, 첼시 캐인 조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날 최종 경연에서 하인스 워드 조를 비롯, 첼시 캐인 조, 커스티 앨리 조가 모두 심사위원 3명으로부터 10점 만점을 받았으나 시청자 투표에서 워드-존슨 조가 최고 점수를 받아 댄싱 지존(至尊)의 자리에 올랐다. 워드 조는 첫 출연때만 해도 심사위원들로부터 평균 7점을 얻었으나 회를 거듭하며 발군의 팀웍을 과시했다.
워드는 “이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만 해도 내가 결승에 오르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모든 것이 나를 리드해준 킴 존슨 덕분이다. 그녀는 정말 놀랄만한 춤선생이다. 그리고 매주 건설적인 비판을 해준 심사위원들과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NFL의 베테랑 스타다운 예의를 차렸다.
▲ 이상 ABC-TV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