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활동하는 작가 이일 씨의 개인전이 맨해튼 트라이베카의 API(Art Projects International)에서 7일 개막됐다.
볼펜으로 작품을 하여 '볼펜 작가'로 알려진 이일 씨는 지난 5개월 간 새로 시도한 칼라와 볼펜으로 조화된 판화작품을 선 보였다. 이번 전시엔 녹색·노랑색·주황색·갈색의 판화와 모노프린트가 소개되고 있다.

www.artprojec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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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가는대로 자유롭게 그린 선으로 창작세계를 구축한 이일 씨의 새 판화작품은 표면에 날카로운 펜의 자국과 컬러를 입힌 독특한 작업으로 심오하면서도 여유있는 餘白(여백)으로 화려한 감수성을 무한히 噴出(분출)하고 있다.
지난 30여 년 간 꾸준한 작업을 통해 드물게 세계 화단의 명성있는 작가로 입지를 굳힌 이일씨의 새 판화작품전은 오는 12월 22일까지 계속 된다.
뉴욕=한동신특파원 opwo@aol.com
<꼬리뉴스>
볼펜으로 무한세계 표현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한 이일씨는 1977년 뉴욕으로 이민해 프랫인스티튜트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1년부터 볼펜으로 무한의 세계를 표현하는 그의 작품은 ‘화단의 새 언어를 창조했다’는 讚辭(찬사)를 들을 정도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세계 화단에 신선한 충격을 주는 작가로 군림하고 있다.
한국이 배출한 작가로는 드물게 퀸즈박물관, 산호세 박물관, 빌첵 파운데이션, 달라스 크라우 콜렉션 등과 같은 유수박물관에서 개인전을 가졌고 그의 작품들은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브루클린박물관, 스미소니언 뮤지엄 등에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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