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먹이는법 인형한테 배우세요~”
모유를 수유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인형이 미국내에서 시판될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WCBS는 스페인 완구제조업체인 베르환 토이즈사가 선보이는 ‘브레스트 밀크 베이비’ 인형이 곧 미국으로 수입, 판매된다고 보도했다.
베르환 토이즈 사는 웹사이트를 통해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 여러 나라에서 최고의 판매상품이라고 선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엄마의 사랑과 애정을 아기에게 기울이는 자연스러운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정작 미국 부모들의 반응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어린 여자아이들에게 모유를 수유하는 법까지 가르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베르환 토이즈 사는 인형 출시에 맞춰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의 데니스 루이스 대변인은 “수유는 아기들과 엄마들한테 좋은 일이고 이 사회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다. 논란을 일으킬만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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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인형에 가슴의 꽃장식을 물리면 젖먹는 소리가
‘브레스트 밀크 베이비’로 아이들은 어떻게 노는걸까.
아이가 가슴 부위에 두 개의 꽃무늬 장식을 달고 인형을 안고 마치 젖을 먹이듯 인형의 입에 꽃장식을 물린다. 그럼 인형으로부터 마치 젖을 먹는듯한 효과음이 난다.
아마도 이 회사는 아이들이 소꿉장난을 하면서 인형한테 젖을 물리는듯한 장면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모양이다. 그러나 미국의 부모들은 너무 아이디어가 지나쳤다는 반응이다.
맨해튼에 사는 한 엄마는 “아직 사춘기도 안된 꼬마 아이들이 젖 먹이는 모습을 연출하는 것은 정말 괴상하다”고 고개를 저었다. 또다른 엄마도 “이건 정말 웃기지도 않는다. 그런건 아이가 나이를 먹은 다음에 배워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아무래도 젖먹이는 법을 가르쳐주는 인형이라는 마케팅 전략이 잘못된게 아닐까. 가르치긴 뭘 가르치나, 그냥 젖먹이는 인형이라고 선전하면 될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