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가 주목한 한국의 성악가들이 뉴욕에서 송년음악회를 펼친다.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과 한국음악재단(회장 이순희)은 오는 22일 맨해튼 갤러리코리아에서 이윤아(소프라노), 김미순(메조 소프라노), 김진(바이올린), 박상준(플릇), 주니 정(피아노), 데이비드 오이(피아노) 등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정상급 음악인들이 출연하는 송년음악회를 갖는다고 7일 밝혔다.
소프라노 이윤아는 1995년 뉴욕시티 오페라 데뷔 이후 오페라 ‘나비 부인’ 주연 등 동 오페라단과 정기적으로 공연하는 등 북남미 및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활발한 공연 활동을 하고 있다.
줄리어드 음대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줄리아드 음대 오페라단 단원을 역임(歷任)하기도 했으며 첫 번째 앨범 <한국의 사계>를 2004년에 발표했다.
주류 언론으로부터 “일류의(first rate) 성악가”(뉴욕타임스), “극적인 감수성(dramatic sensitivity)을 지닌 성악가”(뉴욕포스트)라는 평가를 받은 메조 소프라노 김미순은 뉴욕시티 오페라, 필라델피아 오페라 컴퍼니,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등과 활동했다.
볼프강 사발리쉬, 크리스토퍼 에쉔바흐, 패트릭 써머스 등 세계 정상급 지휘자들과 호흡을 맞춘 그는 서울대 음대, 줄리어드 음대 및 커티스 음대에서 수학했으며 2012년 바로크 레퍼토리의 앨범 발매를 준비중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쇼팽의 변주곡 <이제는 슬프지 않아요>, 포레의 <경연의 소품 바 장조>, 존 제이콥 나일스의 <I wonder as I wonder>,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中 방금 들린 그대 음성>,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 C단조 Op.45 와 2악장 알레그레토 에스프레시보 알라 로만차>,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 Op.28>, 벨리니의 <노르마 中 보라 노르마여, 그들의 무릎을> 등을 선보인다.
또한 콘서트 마지막 순서로 관객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는 싱얼롱 시간도 갖게 된다. 이날 공연은 무료이나 예약(www.koreanculture.org)이 필요하다.
뉴욕=민지영특파원 jymin@newsroh.com
<꼬리뉴스>
플롯 바이올린 피아노 반주자도 정상급
플릇 연주자 박상준은 2005년 스토니브룩 대학에서 사뮤엘 베론 상을 수상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스토니브룩 시절 윌버트 하젤젯, 샌드라 밀러, 스테펜 슈워츠, 제드 웬츠, 린다 체시스, 주디 맨덴홀 등 유명 플루티스트들과 함께 수학한 그는 현재 바로크 트리오 Aula Harmoniae의 예술감독으로 재직중이다.
또한 뉴튼 바로크, 컨서트 로얄 등 다양한 바로크 실내악단 및 그랜드 투어 오케스트라 멤버로 활동하며 미국, 네덜란드, 캐나다, 대만 등지에서 다양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깊은 음악성과 뛰어난 기량으로 유명한 바이올린리스트 김진은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파가니니 콩쿠르, 인디애너폴리스 국제 콩쿠르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바이올린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한 바 있다.
레오나드 슬래트킨, 존 넬슨, 정명훈 등 세계 정상급 지휘자와 함께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세인트 루이스 오케스트라, 몬트리얼 오케스트라, 체크 필하모닉 등에서 협연(協演)한 바 있으며 현재 매네스 음대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피아노 반주를 맡은 주니 정씨는 뉴욕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홀을 비롯하여 카네기 와일 홀, 머킨 홀, 코슈스코홀 등에서 연주해온 뉴욕의 기성 연주자이다. 아티스트 인터내셔날 위너 서클 콩쿨에서 우승한 후 뉴욕 타임스 라디오 WQXR 96.3 FM을 비롯하여 NPR 내셔날 퍼블릭 라디오 등에 그의 연주가 방송된 바 있다. 현재 놀트 이스턴 펜실베니아 포코노에서 사이몬스 판드 뮤직 페스티발의 음악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또다른 피아노 반주자 데이비드 오이씨는 9살 때 홍콩 필하모닉에서 솔리시트로 연주 활동을 시작했으며 뉴욕 필하모닉, 피츠버그 심포니, 볼티모어 심포니와 협연한 바 있다. 정상급 음악콩쿨인 인터로첸 콘체르토 경연대회, 콘서트 아티스트 길드, WQXR 영 아티스트, 영 뮤지션 파운데이션과 파울 울라노프스키 챔버 피아니스트 대회에서 수상했고 뉴욕 필하모닉 앙상블, 세인트 룩스, 오르페우스 챔버 앙상블, 링컨센터 챔버 뮤직 소싸이어티 등과 함께 공연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