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무기 소지 꼼짝마!”
뉴욕경찰이 불법무기 소지자(所持者)를 적발할 수 있는 첨단장치를 개발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레이몬드 켈리 뉴욕경찰(NYPD) 총장은 17일 “무기를 불법으로 소지하고 다니는 사람들을 은밀하게 적발할 수 있는 새로운 설비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 NYPD 제공
이 장치는 적외선을 이용, 사람의 몸에서 나오는 열을 감지(感知)해서 보여지는 모양을 통해 무기 소지여부를 적발하는 것이다. NYPD가 공개한 사진자료에 의하면 무기를 몸안에 은닉하고 있는 경우 무기 모양이 녹색형태로 드러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켈리 총장은 “적외선 장치가 금속을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것을 사람 몸에 대면 어떤 형태의 무기를 몸에 소지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고 소개해 뉴욕내 무기범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꼬리뉴스>
미국인 10명당 9명꼴 무기소지
미국은 민간인 총기보유의 왕국이기도 하다. 전세계 소형총기 8억7500만정 중 74%인 6억5천만정이 민간인이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2억9천만정이 미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인구가 3억명이 약간 넘는 것을 고려하면 10명당 9명꼴로 무기를 갖고 있는 셈이다.
미국에서 강력범죄(强力犯罪)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2008년 기준 미시건주 디트로이트로 인구 10만명당 1220명꼴이다. 2위는 테네시주 멤피스(1218명) 3위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988명) 4위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887명), 5위는 캘리포니아주 스톡턴(855명), 6위는 플로리다주 올랜도(845명), 7위는 아칸소주 리틀록(831명), 8위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824명), 9위는 테네시주 내쉬빌(817명), 10위는 매릴랜드주 볼티모어(791명) 순이다.
한때 상위권이었던 뉴욕은 90년대 루디 줄리아니 시장 시절 ‘범죄와의 전쟁’ 선포이후 크게 줄어들어 비교적 안전한 도시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