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 뉴욕에 오다’ 행사가 3일(현지시간) 뉴욕의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 PBS사장 조엘 샤피로와 ABC앵커 주주장 photo by 이현우
▲ 'Sex and the City'의 의상디자이너 패트리샤 필드(왼쪽) photo by 이현우
이날 행사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내외와 ‘살림의 여왕’으로 불리는 마사 스튜어트, 배우 글로리아 루벤 등 VIP들이 참석한 가운데 ABC의 한인 앵커 주주 장의 사회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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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의 복식전문가인 김혜순 씨가 제작한 한복패션쇼에서 왕과 왕비로 분한 탤런트 박상원 씨와 채시라 씨의 화려한 의상에 관람객의 입에서 탄성이 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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考證(고증)을 통해 재현한 왕가의 복식 80여 벌이 스키스타인 토비 도슨, 미스코리아 이은희 씨, 2010 미스 뉴욕 이은지 씨 등 모델들을 통해 연이어 소개되자 관객들은 한복의 아름다움에 빠져드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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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S의 사장인 조엘 샤피로 씨는 “한복패션쇼는 처음인데 색상과 선의 아름다움에 놀랐다”고 탄성을 발했다. 크리스 앤더슨씨도 “텔레비전에서 한국드라마를 많이 보는데 실제로 일렇게 환상적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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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쇼에 이어, 수라를 중심으로 진행된 2부 행사는 반기문 사무총장의 인사말과 함께 지난해 9월에 반기문 총장 주도로 출범한 ‘모자보건 세계전략(UN Global Strategy for Women’s and Children’s Health)에 대한 지원과 모자보건기구 홍보물도 상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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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총장은 “국제분쟁이 지역사회에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는 오늘날, 인류에게 기본조건인 의식주가 못미치는 아프리카 및 지구상에 아직도 출산시 사망하는 여성들과 의식주의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을 돕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식식품부 오정규 부위원장의 축사가 세자와 세자빈이 왕과 왕비에게 술을 올리는 헌주식이 거행됐다.
고종황제의 수라상궁의 황혜성 선생의 딸이며 중요무형문화재 제 38호인 한복려 씨와 한정식당 ‘예당’의 주인이자 한식 고유의 맛을 지키고 있는 유경자 사장이 함께 만든 한식 메뉴는 대하찜, 삼색일쌈, 타락죽, 채소갈비찜, 백김치, 다시마쌈밥이었으며, 後食(후식)으로 한과와 녹차가 제공됐다.
이들은 “세계적인 명소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 한식과 한복이 소개된 이 기회가 자랑스럽고, 한류의 물결이 긍정적이고도 바르게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퍼지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뉴욕=한동신특파원 opwo@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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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조선의 왕, 파리 워싱턴에도 간다
‘조선의 왕’ 행사는 이번 뉴욕 행사를 기점으로 한복과 한식을 주제로 한 행사가 11월 28-29일에는 파리에서, 2012년에는 워싱턴에서 열리는 등 세계인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誘導(유도)할 예정이다.
‘조선의 왕, 뉴욕의 오다’는 뉴욕총영사관, 문화관광부, 농수산식품부(한식재단), 국가브랜드위원회, 아모레 설화수, 현대자동차, 아시아나, 하나은행, POSCO, 동아제약, Ernst & Young, 서울트레이딩, 보해양조, Merck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