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 KORUS FTA 풀뿌리연대(NY/NJ Grassroots Coalition for the KORUS FTA)는 10월 4일 워싱톤 D.C.에서 연방하원을 상대로 풀뿌리 로비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3일 오바마 행정부가 한미 FTA 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풀뿌리로비여서 의회에서 많은 注目(주목)을 받았다.
새벽에 전세 버스를 이용해 워싱톤 DC로 이동한 50여명의 뉴욕과 뉴저지 한인들은 주요 의원들을 찾아가 의회의 조속한 심의와 통과를 요청했다.
오전 11시에 캐논 빌딩 입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펜실바니아 3지역구의 마이크 켈리 의원(Mike Kelly, 공화당, 외교위원회)이 직접 참석하여 한미 FTA 이행법안에 대한 지지를 보냈으며, 즉각적인 의회의 비준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나라 뉴욕위원회의 정재건 위원장은 “한인사회는 한미 FTA가 2007년 합의된 이후 4년을 기다렸고, 그 동안 한국과 미국에서 경쟁자들에게 시장을 빼앗기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며, 하루빨리 이행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의회에 요청했다. 기자회견장에는 의회 전문 신문들, 지역 신문, 한국 특파원 등이 뜨거운 취재 경쟁을 벌였다.
한인들은 36명의 하원 세출위원회 (Ways and Means Committee)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조속한 처리를 요청하는 한인사회의 편지와 전단지를 전달하고, 의원들의 입법보좌관 면담을 하였다.
비록 소수였지만, 뉴욕과 뉴저지의 한인들은 푸른색 유니폼을 입고 의원회관 곳곳을 헤집고 다니며 한미 FTA를 지지하는 분위기를 한껏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한인 풀뿌리연대의 활동에 화답하듯 하원의 세출위원회는 즉시 한미 FTA 이행법안에 대한 심의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 이상 사진 한인유권자센터 제공
<꼬리뉴스>
이대통령 방미시 상하원공동연설도 요청
뉴욕주 15지역구의 찰스 랭글 의원은 뉴욕에서 올라온 유권자들을 만나기 위해 일부러 의회 카페테리아에 내려와 눈길을 끌었다. 랭글 의원은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지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주는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풀뿌리 연대는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장인 일레나 로스로티넨 의원(Ileana Ros-Lehtinen, 플로리다, 공화당)과 면담을 하고 이행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했다. 아울러 이번 달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시 한인들의 한국에 대한 自負心(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이 상하원 공동 연설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고, 로스로티넨 의원은 외교위원장으로서 노력을 하겠다고 답했다.
뉴욕뉴저지 KORUS FTA 풀뿌리 연대는 한미 FTA를 지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의 연대로 소속단체들이 돌아가면서 로비데이 행사를 주관하는 방식으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는 지난 7월 27일 행사(김기철, 이종식 공동 주관)에 이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