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본격 가동에 들어간 현대자동차 러시아공장이 현대차 해외공장 가운데 첫해 출고량(出庫量)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4일 모스크바뉴스에 따르면 러시아공장은 지난해 동안 13만8010대를 출고, 역대 해외공장 첫 해 출고량 최대치 기록인 지난 2009년 세운 11만6200대(체코공장)을 경신했다.
▲ 러시아 푸틴총리가 정몽구 현대차회장이 탑승한가운데 직접 시승을 하고 있다.<모스크바 뉴스 제공>
상트페테르부르크주 카멘카에 위치한 현대차 러시아공장은 2010년 12월 시험가동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지난해 1월부터 현지 전략형 모델 '쏠라리스'를, 8월부터 기아차의 신형 '프라이드'를 생산했다. 1월 월 출고량은 1230대였지만 12월 1만8369대로 늘어났다.
한편 지난해 현대차 해외공장의 출고량은 터키공장 10만1000여대, 인도공장 61만6000여대, 중국공장 74만여대, 미국공장 33만9000여대, 체코공장 25만2000여대, 러시아공장 13만8000여대 등 총 219만대 수준이었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꼬리뉴스>
현대차공장 상페테르부르크 위치
현대자동차 러시아공장은 상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해 있다. 이 공장은 전체 약 200만㎡ 의 부지 위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공정을 갖춘 완성차 생산설비와 부품-물류 창고 및 차량 출하장 등 부대시설을 포함 총 건평 약 10만㎡ 의 규모로 건설됐다.
현대차 러시아 공장은 러시아 첫 설비이자 6번째 해외 생산기지다. 향후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러시아 내수(內需) 시장을 공략하는데 목적이 있다.
러시아에 진출한 외국계 완성차 업체로는 최초로 ‘프레스-차체-도장-의장 공정'등 전 공정을 하나의 공장에서 수행하는 완성차 공장(Full-cycle plant)이다. 전 과정이 컴퓨터에 의해 통제되는데 83%의 공정이 자동화된 84개의 최첨단로봇을 통해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