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문화원이 미국 공립학교에 전통국악기와 사물의상 전달식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뉴욕문화원은 3일 문화원 갤러리코리아에서 뉴욕지역의 고등학교, 대학교를 비롯, 이곳에서 활동하는 한인전통예술단체 등 총 11개 교육기관에 국악기와 사물놀이 의상을 전달했다.
이날 물품을 전달받은 기관은 데모크러시 프렙차터스쿨,, 베이사이드 고등학교, MS 142, 팰리세이즈팍 중고등학교, 웨슬리안 대학, 뉴욕한국학교와 이송희 청사초롱 무용단, 뉴욕한국국악원, KCON, 뉴욕취타대 등이다.
뉴욕문화원은 2011년 10월부터 한 달여간 지원 서류를 접수 받아 12월 심사를 거쳐 현재 활발하게 예술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11개의 교육 단체 및 예술강사들을 최종 선정했다.
문화원은 지난 2011년 가을부터 현지 학생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히고자 국악 예술 강사를 K-12 공립학교에 파견하는 스포트라이트 코리아(Spotlight Korea)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뉴욕문화원의 이우성 원장은 “스포트라이트 코리아 프로그램의 연장선으로 국악 교육을 정규 수업시간에 진행하고 있지만 보유한 국악기가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공신력있는 주요 교육 기관이나 그런 정규 교육단체에 파견되어 수업을 지도해온 예술 강사들에게 전통 국악기 및 사물놀이 의상을 지원하는 그랜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항목은 꽹과리, 징, 사물장구, 사물북, 북 받침대, 태평소, 소고, 사물놀이 의상, 부채춤 부채, 추가 장구 궁채 열채 등 총 201점에 이르며 2월 3일 전달식을 통해 각 기관 및 예술강사들에게 수령될 예정이다.
뉴욕=민지영특파원 jymin@newsroh.com
<꼬리뉴스>
1년 장기지원후 재대여..사실상 영구기증
뉴욕문화원의 지원 사업은 1년간 무료 장기 대여 형태로 진행되며 해당 학교나 예술 강사는 지원 악기 ․ 의상 수령 후 지원 물품 활용도 및 대여 연장 희망 여부를 연말에 보고하고 문화원의 활용도 평가 척도에 따라 다음 해에 재대여 여부를 통보받게 된다.
또한, 문화원은 활발하게 지원 악기 및 의상을 활용한 학교나 예술 강사에게는 3년 대여 기간 종료 후 그 악기 및 의상을 영구 기증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