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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국은 수퍼볼 열기 후끈

글쓴이 : 노정훈 날짜 : 2012-02-04 (토) 03:09:48

미국이 수퍼볼(Super Bowl)의 열기(熱氣)에 푹 빠졌다.

오늘 5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리는 제46회 NFL(미프로풋볼) 챔피언결정전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미 전역이 수퍼볼 열기로 가득하다. 무려 1억명이 넘는 미국인들의 눈과 귀를 모을 올 수퍼볼은 뉴욕 자이언츠와 뉴잉글랜드 페이트리어츠의 한 판 대결이 펼쳐진다.

미국의 모든 매체는 이미 수일전부터 수퍼볼을 전하는 보도로 가득하다. 3일 FOX-TV와 CBS, PIX11 등 주류방송들은 아침부터 인디애나폴리스를 연결해 각종 뉴스를 쏟아냈다. 수퍼볼이 열리는 날 미국인들은 스포츠바 혹은 가정에서 여러 가족들이 어울린 가운데 피자와 치킨, 맥주 등 음료를 마시며 경기를 즐기는게 일상적인 풍경이다.

 

그런만큼 스포츠바와 레스토랑 피자가게들은 수퍼볼 특수(特需)를 누리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뉴욕의 경우 ‘자이언츠 피자’탄생하는 등 대부분의 피자가게에선 이날 특별 메뉴를 사전 주문을 받는 모습도 보인다.

뉴욕의 한 피자집은 99달러부터 299달러에 이르는 7가지 세트 메뉴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299달러 메뉴는 두 개의 라지 치즈피자와 라지 트레이 핫독, 라지 트레이 치킨윙, 라지트레이 나초 등 6가지 푸짐한 메뉴로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미주한인들도 수퍼볼만큼은 한껏 즐기는 모습이다. 해마다 수퍼볼이면 대여섯 가족이 모여서 시청한다는 김상훈씨(웨체스터 거주)는 “수퍼볼은 여럿이 모여서 맥주와 피자를 먹으며 보는게 제맛”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수퍼볼은 무려 40%의 시청률을 보이는 최대의 프로스포츠 축제로 이날은 전통적으로 그해 선을 보이는 메이저 TV광고들의 경연장이기도 하다. 재치있고 눈길끄는 새로운 광고들로 인해 수퍼볼 못지않게 광고를 감상하는 것도 또다른 재미이기도 하다.

올해 중계를 맡은 NBC는 30초짜리 광고에 350만달러(약 40억원)를 책정했다. 1초 기준으로는 1억3000만원에 해당한다. 한국기업은 현대자동차가 4년째 광고를 내고 있고 삼성전자도 글로벌 기업의 광고대열에 처음으로 동참했다.

루카스 오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경기 입장권은 가장 비싼 것이 1만4093달러(1580만원)에 달하고 가장 싼 것도 2387달러(267만원)나 한다. 암표(暗票)는 구하기도 힘들지만 부르는게 값이다.

올 수퍼볼은 2008년이후 4년만에 숙명의 재대결을 펼치는 자이언츠와 페이트리어츠의 격돌이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www.en.wikipedia.org

당시 뉴잉글랜드를 꺾은 뉴욕이 다시금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의 주인공이 될지 뉴잉글랜드가 설욕과 함께 2004년이후 8년만의 영광을 차지할지 팬들은 저마다 승부를 예측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정규시즌에서 뉴잉글랜드는 13승3패로 뉴욕 자이언츠(9승7패)를 압도하고 있지만 단판승부의 특성상 섣부른 예측을 삼가야 한다. 톰 브래디와 일라이 매닝의 쿼터백 대결더 관심거리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꼬리뉴스>

마돈나 수퍼볼 무대선다

팝스타 마돈나는 이날 수퍼볼 하프타임 쇼를 장식(裝飾)한다.

3년만의 컴백무대가 되는 마돈나는 2일 인디애나 폴리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슈퍼볼 공연에 출연하는 것이 매우 기대된다”며 “모든 연령층이 즐거워 할 정말 화려한 쇼를 보여주겠다”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마돈나는 이번 공연에서 총 4곡을 노래하며 새로 발매되는 싱글인 ‘Give Me All Your Luvin(모든 사랑을 내게 줘)’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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