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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유랑단, 타임스퀘어 게릴라 시식회

글쓴이 : 민병옥 날짜 : 2011-11-15 (화) 00:30:21


 

한식 세계화의 기치를 내걸고 전 세계에 비빔밥을 알리는 ‘비빔밥 유랑단’이 미국의 심장부인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비빔밥 시식회(施食會)를 진행했다.


비빔밥 유랑단은 13일(현지시간) 타임스퀘어 내 티켓박스 광장에서 미리 준비한 비빔밥 100그릇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게릴라 시식회를 벌여 큰 인기를 모았다.


'비빔밥 유랑단'은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37)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단장을 맡고 있으며 강상균(31), 김명식(31), 정겨운(28), 김수찬(22), 박현진(22)으로 구성된 자발적 모임이다.


이들은 지난 4월 중국으로 출발하여 태국, 인도, 스페인, 프랑스, 독일, 영국,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아시아, 유럽, 미주를 다니며 총 15개국에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선정하여 비빔밥 시식회를 개최해 왔다.


뉴욕타임스와 타임스스퀘어에 비빔밥 광고를 올려 화제를 모았던 서 교수는 “지금까지 세계 각 대륙을 돌며 약 8천명의 외국인들에게 비빔밥을 직접 시식하게 했다”며 “웰빙푸드로서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맛을 널리 전파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강상균 리더는 “많은 성과도 있었지만 한인타운이 형성되지 않은 세계 각 소도시에서는 아직 한식의 인지도가 너무나 낮았고 비빔밥이 세계화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레시피의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김명식 단원은 “우리가 보고 느낀 경험과 외국인들의 의견을 토대로 한 정보를 공유해 한식세계화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2기 후배들을 양성하여 매년 비빔밥 유랑단을 전 세계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식재단, CJ푸드빌, 해외문화홍보원이 후원했으며 앞으로 워싱턴DC, 보스턴, 필라델피아 등 미국 동부 도시에서 행사를 마치고 12월초에 귀국한다.

뉴욕=민병옥특파원 bymin@newsroh.com

<꼬리뉴스>

브라질 아르헨티나에서 총 19회 비빔밥 테이블

비빔밥 유랑단은 최근 네번째 대륙인 남미에서 총 19회의 비빔밥 시식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아시아와 유럽 북미(서부)에 이어 남미로 떠난 비빔밥 유랑단은 브라질의 삼바클럽과 연극단, 한국복지원, 명문 USP대학교 등 9회의 시식회를 개최했고 아르헨티나에서 한국문화원과 차까부코 공원, 운전면허국, 50경찰서 등에서 10회를 열어 뜨거운 호응(呼應)을 얻었다.

13일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89번째 비빔밥테이블을 마련한 비빔밥유랑단은 다음달 15일까지 보스턴과 워싱턴 D.C. 등지에서 잔여 시식회 행사를 마치고 총 100회의 대장정(大長程)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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