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사회 최대 행사로 자리매김한 뉴욕한인의 밤이 새해 벽두 열리는 가운데 이를 홍보하는 프리 갈라 행사가 6일 열려 관심을 모았다.
뉴욕한인회(회장 한창연)가 주최하는 제52회 뉴욕한인의 밤 및 미주한인의 날 연례만찬은 2012년 1월 13일 맨해튼 매리엇 마퀴 호텔에서 성대한 잔치를 벌인다.
뉴욕한인의 밤은 올해 행사를 깃점으로 영향력있는 소수계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시 행사에는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을 비롯, 영향력있는 주류 정치인 등 무려 1천여명의 하객이 참석하는 성황(盛況)을 이뤘고 기금도 14만9천달러가 모이는 성과(成果)도 일궜다.
이날 열린 프리 갈라 이벤트는 차제에 뉴욕한인의 밤을 주류사회가 주목하는 행사로 뿌리내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뉴욕한인회관 6층에서 열린 프리 갈라는 김영목 총영사와 이명석 퀸즈한인회장, 이주향 대남부뉴저지한인회장,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장 이송희무용단장 등 주요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송미 뉴욕한인회 홍보부회장의 사회로 연단에 나온 한창연 회장은 “뉴욕한인의 밤 및 미주한인의 날 연례만찬은 동포사회의 위상과 자긍심을 알리는 가장 성대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오픈 마인드 오픈 소사이어티’를 주제로 한미 FTA 비준 및 한미 수교 120주년 축하하는 기념식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도 1천 명 이상이 모여 한인들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프리갈라의 밤은 정훈 수석부회장이 2012년 연례만찬소개를 슬라이드로 소개하고 민승기 이사장의 건배제의에 이어 슈바다 마쯔다의 축하연주 등 약 1시간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이날 김영목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2010년 총영사로 부임하고 51회 연례만찬에 참석했을 때 한인사회의 저력에 크게 놀랐다”고 술회하며, “각 분야에서 눈부시게 활동하고 있는 재능있는 젊은이와 기성세대간의 단결(團結)과 화합(化合)으로 더 큰 힘을 발휘하는 한인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민 1세대들과 2, 3세대들이 함께 참여하고 미 주류사회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뉴욕의 대표적인 행사로 추진될 것”을 기대하고 특히 2012년은 FTA 비준과 함께 시작하는 해인만큼 한인사회가 복지사회로 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만찬 초청위원회에 위촉된 위원들은 뉴욕한인의 밤 연례만찬이 한인사회 위상을 알리는 가장 훌륭한 기회가 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한인사회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성원을 모을 것을 다짐하는 모습이었다.
뉴욕=한동신특파원 by Dong-sin Hahn opwo@aol.com
<꼬리뉴스>
올해의 한인상 추천마감 12월 27일
지난 1월 열린 51회 행사는 ‘미래를 향한 전진’이란 주제로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감사원장, 존 리우 뉴욕시감사원장, 캐시 블랙 뉴욕시교육감 등 거물급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블룸버그 시장은 당시 축사에서 “한인 이민자들이 지난 수십 년간 뉴욕시의 번영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하고 “뉴욕한인의 밤 행사가 뉴욕시내 모든 인종사회가 하나가 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한인회는 ‘2011 올해의 한인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후보자 추천 접수에 들어갔다. 추천 기준은 ▲한인 및 외국인으로서 한인사회와 미국사회에서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귀감이 된 자와 ▲한인들의 주류사회 진출에 기여한 자 ▲한인사회 발전에 혁혁한 공로가 인정되는 자 등이다.
추천분야는 사회봉사, 정치력 신장, 언론, 공익, 사회관계발전, 교육육성, 경제교류 등이며 올해의 공로상 부문은 선정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뽑을 예정이다. 마감은 27일까지로 소정의 양식을 갖춰 뉴욕한인회사무국(212-255-6969)에 접수하면 된다. 추천 양식은 한인회 사무국에서 직접 받거나 인터넷 홈페이지(www.nykorean.org)에서 다운로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