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건 안닮아도 되는데..’
MTV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저지 쇼어’에 출연중인, 스누키가 제 2의 린지 로한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연예전문 사이트 티엠지닷컴이 8일 보도해 눈길.
티엠지 닷컴은 지난 7월 뉴저지주 시싸이드 하이츠에서 술에 만취한 채 추태를 부리다 경찰에 체포된 스누키가 이날 열린 선고 공판에서 판사로부터 ‘린제이 로한이 되고 싶은 사람’이라는 뜻의 ‘린제이 로한 워너비’로 불리는 수모를 겪었다고 전했다.
다미안 머레이 판사는 스누키에게 533달러의 벌금형과 2일간 커뮤니티 봉사형을 선고했는데 스누키는 전에 이같은 일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아 매우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스누키는 당시 술마시기 게임임 ‘비어 봉(Beer Bong)’을 하다 만취해 소란을 피우며 자전거를 타다 떨어지는 등 물의를 빚었다.
뉴욕=노창현특파원 croh@newsroh.com
▲커뮤니티 봉사형이 선고된 스누키가 동물피난처에서 동물배변을 청소하는 일을 하게 됐다www.tmz.com
<꼬리뉴스>
동물 피난소에서 우리청소
스누키는 이틀간의 커뮤니티 봉사형을 뉴저지의 동물피난소에서 할 예정이다. 뉴저지 팝콘 파크 동물원의 책임자에 따르면 스누키는 지난 5일 이 동물원에서 동물들의 배변을 치우는 등 우리를 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엠지닷컴은 스누키가 선고에 앞서 하루 봉사형을 한 것으로 판사가 크레딧(?)을 인정했다면서 하루만 더 동물원에서 일하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나저나 스누키 덕에 악명의 ‘롤 모델’이 되버린 린제이 로한, 아마 이런 얘기를 하지 않았을까? “판사아저씨, 왜 가만 있는 나갖고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