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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아라봉 봄맞이 꼬꼬면파티 화제만발

글쓴이 : 민지영 날짜 : 2012-04-01 (일) 12:54:00

 

‘꼬꼬면도 먹고 바이올린연주도 감상하고’

뉴욕의 아름다운 라면봉사(이하 뉴아라봉)가 봄맞이 꼬꼬면 파티를 열었다. 뉴아라봉(대표 김성아)은 31일 뉴욕밀알선교단(단장 김자송 www.milal.us)에서 장애우들과 함께 흐뭇한 라면봉사모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주)팔도가 꼬꼬면을 협찬한 가운데 장애우들을 위한 기금마련을 위한 일일카페로 펼쳐졌다. 장애우들은 일반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라면 조리는 물론, 서빙과 카운터 근무를 멋지게 소화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식사후에는 김태형 군이 아라봉의 앞치마를 착용한채 손님들을 위해 깜짝 바이올린 연주를 해서 큰 박수를 받았다. 김 군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어 바이올린을 익히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진지한 연주 자세로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날도 임일찬 씨와 노윤선 양 등 일반인 자원봉사자들과 뉴욕한인장로교회의 김경화 권사 등이 힘을 보탰고 송정훈 전뉴욕한인보험협회 회장과 컬럼비아의대 김용정 박사, 고은철씨, 김선경씨 등 여의도고 3회 졸업 동창생들이 방문하는 등 일일카페가 성황을 이뤘다. 

 

뉴아라봉 일일카페에 세번째 참여한 김용정 박사는 이날 메디컬 스쿨 진학을 앞둔 큰아들과 함께 와서 장애우들을 격려하며 설걷이 자원봉사를 맡기도 했다.  

 

장애우들은 김성아 씨가 준비한 배추와 양념젓갈 등을 이용해 즉석에서 김치도 담가 반찬으로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김성아 씨는 “그동안 다양한 라면을 조리하면서 양념단무지와 깍두기 등 밑반찬을 만들어 보았는데 오늘은 김치에 도전을 해보았다”고 함박 미소를 지었다.

 

 

밀알장애우들의 직업교육 및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이끄는 정창모 집사는 “우리 장애우들이 비록 간단한 라면이지만 직접 조리도 하고 서빙도 하는 일을 되풀이하면서 손발도 맞고 자신감도 커지고 있다”고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렸다.

 

뉴욕=민지영특파원 jymin@newsroh.com

 

<꼬리뉴스>

“뉴아라봉 라면은 세계최고의 일품라면”


 

이날 꼬꼬면메뉴는 닭가슴살과 당근 버섯 계란 등 일곱가지의 푸짐한 부재료가 가미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용정 박사는 “늘 그렇지만 뉴아라봉의 라면은 다른 곳 어디에서 맛볼 수 없는 특제라면이다, 오늘은 푸짐한 꼬꼬면에 맛깔스런 김치까지 어울려 정말 좋았다”며 두 그릇을 거뜬히 비웠다.

  

뉴아라봉은 다음 행사를 장애우들과 함께 외국인 노숙자들을 위한 거리출장 봉사를 추진하고 있다. 김성아 씨는 “아직 확정된건 아니지만 뉴욕밀알선교단 김자송단장님과 정창모집사님과 상의를 해서 날씨와 조건이 맞으면 팔도에서 컵라면을 지원받아 홈리스들을 위해 따뜻한 한끼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고 말했다.

 

 

 

뉴아라봉은 지난 1월 설날을 맞아 뉴욕한인장로교회에서 히스패닉 노숙자들에게 사랑의 라면봉사를 펼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성아 씨는 “그간 뉴욕밀알선교단에 많은 재정적 도움을 주신 김철원 변호사의 갑작스런 타계와 주변의 관심부족으로 어려움이 있는게 사실”이라며 “뉴아라봉 일일카페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면 우리 장애우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얻게 될 것”이라고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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