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플러싱 타운홀이 한국 문화 발전에 적극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플러싱 타운홀은 최근 한국문화를 미국사회에 적극 알리기 위한 한인문화위원회를 발족시켰다.
한인문화위원회는 문화관련단체 대표들과 음악 무용 미술 분야의 예술가 등 총 33명으로 구성됐다. 이 단체가 눈길을 끄는 것은 문화예술계에 종사하는 한인예술가들을 아우르고 있다는 것과 함께 한인사회가 아닌 뉴욕시 기관이 주도했다는 점때문이다.
한인문화위원회가 탄생하게 된 것은 지난해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플러싱 타운홀의 한인 스탭인 최성우 대외 홍보관이 플러싱 타운홀과 한인 동포사회와의 거리를 가깝게 하고 예술들이 좀더 惠澤(혜택)을 받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제안을 하게 됐다.
최성우 홍보관은 “지난 2011년 11월 첫 모임을 가졌지만 이후 3개월간은 위원회의 취지를 정확히 알리기 위해 자율적 참여 형식으로 진행했다”며 “3월 15일 출범 모임부터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힌 33명의 회원들로 정식으로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최 홍보관은 한인문화위원회가 수준높은 한국 문화를 뉴욕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은 물론, 프로그램 기획, 마케팅, 펀드레이징 등을 통해 한국문화발전의 본보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기할만한 것은 한인문화위원회의 성공적인 발족이후 중국 커뮤니티와 히스패닉 커뮤니티가 문화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인문화위원회가 상대적으로 규모가 더 큰 타민족 커뮤니티의 롤 모델이 된 셈이다.
한인문화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멤버를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최성우 홍보관은 “문화위원회에 참여하기위해 문화계에 종사하여야 한다거나 아티스트이어야 하는 자격요건은 전혀 없다. 한국문화발전에 관심이 있고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하시다면 누구든 동참할 수 있다”고 알렸다.
뉴욕=민지영특파원 jymin@newsroh.com
<꼬리뉴스>
올 추석, 공연과 전시 영화등 다양한 프로그램
한인문화위원회가 구상중인 첫 번째 프로젝트는 올해 추석명절에 맞춰 준비중에 있다. 공연과 전시, 워크샵, 영화상영 등 다양한 한국 문화 프로그램을 시리즈 형식으로 펼쳐질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성우 홍보관은 “지금까지 대부분의 한국문화 프로그램들이 한인동포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형식이었다면 플러싱 타운홀의 한인문화위원회는 다른 외국단체들과의 파트너쉽에도 적극 나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 홍보관은 “수준높은 프로그램들로 한국동포들은 물론, 뉴욕시의 다양한 민족들에게 훌륭한 한국문화를 전파하여 우리문화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意慾(의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