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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시안 전남편 험프리스 NBA 시즌오픈 맹활약

글쓴이 : 노정훈 날짜 : 2011-12-27 (화) 13:44:44

킴 카다시안과의 이혼 후유증(後遺症)은 없었다.

‘세기의 결혼’에서 ‘세기의 이혼’으로 세간의 입방아에 오른 NBA 스타 크리스 험프리스(26)가 킴 카다시안(31)과의 이혼 아픔을 딛고 마수걸이 원정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뉴저지 네츠의 험프리스는 26일 워싱턴 위저즈와의 시즌개막전에서 21점 15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으로 트리플더블급(23점 8도움 8리바운드)의 맹위를 떨친 동료 드론 윌리엄스와 함께 90-84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험프리스는 승부의 고비였던 후반 윌리엄스와 함께 29점을 합작했다. 반면 위저즈는 주포 존 월이 3점슛을 13개 난사해 3개만 적중시키는 극도의 슛난조로 분루(憤淚)를 삼켰다.

에이버리 존슨 감독은 “우리는 팀을 만들어가는 단계다. 오늘 게임을 비전을 보게 됐다”고 만족해했다.

앤소니 모로우는 종료 1분37초전 상대 추격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작렬해 87-79로 만들었고 홈팀의 패색이 짙어지자 성질급한 일부 관중들은 일찌감치 퇴장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윌리엄스의 실책을 틈 타 존 월이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상대파울로 얻은 자유투까지 넣으며 46.7초전 87-84가 됐다. 공격권까지 위저즈가 잡으면서 승부는 다시 안개속으로 들어가는듯 했다.

하지만 월의 턴오버로 네츠에게 볼이 넘어갔고 다시 앤소니 모로우가 자유투 두 개를 성공시켜 승리를 굳혔다.

험프리스의 초반 스타트는 부진했다. 1쿼터 3분간 잇따라 두 개의 슛을 실패하고 실책까지 저질러 카다시안과의 파경(破鏡) 후유증이 있는듯 했다. 그러나 이후 평정심을 되찾은듯 골포스트에서 맹활약을 하며 네츠의 공수를 이끌었다.

뉴욕=노정훈특파원 jungroh8909@hanmail.net

<꼬리뉴스>

험프리스 카다시안과 72일만에 파경

 

킴 카다시안과 크리스 험프리스는 지난 8월 20일 1천만 달러 규모의 초호화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당시 결혼식은 케이블채널 ‘E!’를 통해 2부작 다큐멘터리로 방송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험프리스는 무려 20.5 캐럿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건네며 청혼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 반지의 시가는 약 200만 달러(22억원)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 커플은 결혼 72일만에 파경을 맞아 다시 한번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유는 성격 차이로 알려졌으나 일부에선 카다시안이 결혼을 돈벌이로 이용한 것이 아니냐며 곱지 않은 눈길로 바라보고 있다.

현재 카다시안 패밀리가 제작하는 리얼리티 쇼에는 두 사람의 신혼풍경이 계속 시리즈로 방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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