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들은 슬플 것이다. 김정일의 장례식때 적절하게 슬퍼하지 않는 바람에 6개월간 노동교화형에 처해진 사람들이다...까치와 곰들도 슬피 울었다는데..>
뉴욕의 데일리뉴스가 최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례식때 눈물을 흘리지 않는등 애도의 빛을 보이지 않은 북한 주민들이 최소 6개월간의 강제노동수용소행에 처해지고 있다고 12일 전했다.
데일리뉴스는 북한전문미디어 데일리NK닷컴을 인용,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을 통해 이같은 사실이 알려졌으며 북한의 선전매체들은 장례식 때 까치 곰들도 슬퍼하는 것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12월 23일 정오쯤 김정일이 방문했던 대흥청년영웅광산 공무분 공장 노동자들이 김정일에게 조의를 표시하고 도로에 들어섰는데, 겨울에는 굴 속에서 잠을 자는 것으로 알려진 곰 세 마리가 나타나 슬피 울었다”는 북한 노동신문의 보도를 소개하기도 했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kim@newsroh.com
<꼬리뉴스>
北 노동신문 “짐승들도 위인의 서거에 슬퍼해”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5일 ‘천출 위인과 특이한 자연현상’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작년 12월 23일 정오쯤 김정일이 방문했던 대흥청년영웅광산 공무분 공장 노동자들이 김정일에게 조의를 표시하고 도로에 들어섰는데, 겨울에는 굴 속에서 잠을 자는 것으로 알려진 곰 세 마리가 나타나 슬피 울었다”고 전했다.
“깊은 수림 속에서 사는 어미 곰 한 마리와 새끼 곰 두 마리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대낮에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지나가신 도로에 나타나 큰소리로 오랫동안 운 것은 실로 신기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그것을 목격한 일꾼들과 로동자들은 짐승들도 하늘이 낸 위인께서 서거하신 것을 알고 슬피 우는 것 같다고 목메어 말했다.”
신문은 또 “평양시와 함경남도, 강원도, 자강도 등 여러 지역에서 새들의 이상한 움직임이 연속 나타났다”며 “평양에서는 19일 오후 5시 30분쯤 만경대구역 창덕 학교 상공에 한꺼번에 수백 마리의 까치가 나타나 슬피 울면서 어버이 수령님의 동상 위를 끊임없이 감돌았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절세의 위인의 영상이 모신 자성군 신풍리 모자이크벽화 상공에도 30분 동안 100마리가 넘는 까치가 날아들었고, 명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 동창군 대유로동자구, 평산군 삼천리 등 혁명사적지 주변에도 수십 마리의 까치들이 날아와 슬피 울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경애하는 장군님의 거룩한 발자취가 어려 있는 자성읍 내동 혁명사적지에서는 새가 사람이 다가가도 움직이지 않고 나뭇가지를 꽉 움켜진 채로 굳어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2일에도 노동신문은 북창지구탄광연합기업소 콘크리트 동발공장의 조의식장에 지난달 21일 한 쌍의 비둘기가 나타나 조의식장에 들어오려고 부리로 창문 유리를 계속 쪼았고, 비둘기들이 조의식장 마당에 있는 복숭아나무 가지에 앉아 30분간 슬피 울었다고 보도한 바 잇다.
조선중앙통신도 지난달 22일 “19일을 전후해 백두산 천지와 정일봉 상공, 김 위원장의 동상 주변 등에서 특이한 현상이 잇따라 관측됐다”며 “17일에는 백두산 천지에서 얼음이 천지 전체를 뒤흔들 정도로 요란한 소리를 내며 깨지는 현상이 관측됐으며 백두산 장군봉 능선에서도 이런 현상이 처음 나타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