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가 무덤을 파는군요.”
뉴욕주재 일본총영사가 미국에 세워진 서방세계 최초의 ‘위안부 기림비’를 선심성 지원을 미끼로 撤去(철거)를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미주한인사회는 일본 정부가 주권을 침해하는 망언과 망발을 한국에 이어 미국에까지 획책하고 있다며 이를 坐視(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회장 최윤희)는 3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반박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에서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위안부 기림비는 세계여성의 인권과 인간의 존엄성의 중요성에 대해서 역사와 시대앞에 다시는 반복되지 말아야 할 교훈을 위해 세워졌다”며 “희생자인 한국의 여인들에 대한 가해자인 일본정부의 책임 회피로 전쟁의 상처가 남아 있는 희생자들을 기리고 전제국가나 잘못된 권위의 파괴력에 맞서 세상을 평화로 돌리고 우리 자녀들과 다음 세대에게 교육하는 상징물”임을 강조했다.
성명은 “이런 중요한 목적으로 세워진 기림비를 히로께 히로유끼 뉴욕 주일총영사와 켄수게 나가세 부총영사가 직접 나서서 일본과 팰팍시와의 우호증진이라는 허울 좋은 미끼로 기림비 철거를 요청한 것은 미성년 여성을 납치하여 일본군들의 성적 노예로 희생당하게 한 역사를 隱蔽(은폐)하고, 일본 제국주의 시절의 전쟁범죄를 되풀이 하는 행동”으로 규정하고 “이는 인권을 중요시 하는 미국에서 절대 용납 될 수 없는 역사 왜곡의 시도이며, 당장 중지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천명했다.
최윤희 회장은 이날 ‘글로벌웹진’ 뉴스로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공식 서한을 작성해 일본총영사관과 일본외무성, 그리고 일본정부가 치졸한 회유를 한 팰리세이즈팍 시청에도 보낼 것”이라며 “서한은 공식적으로 보관하는 자료가 되기 때문에 우리의 준엄한 항의 또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부연설명했다.
일본총영사관의 회유가 알려진지 하루도 안돼 성명서를 발표한 것에 대해 “이번 일은 우리 대한민국 정부가 대응하기에 어려움이 있는만큼 민간단체가 발빠르게 나서는게 중요하다. 일본이 뛴다면 우리는 날아다닐 것”이라며 확고한 대응을 다짐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차제에 일본인커뮤니티가 있는 롱아일랜드와 웨스트체스터 지역에 위안부범죄의 역사를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 지역 한인단체와 공조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최윤희 회장은 “일본 정부가 미국에 있는 기림비까지 건드린 것은 엄연한 주권침해 행위이다. 위안부 범죄는 평화를 위협하고 인권을 무시한 행위인만큼 미국에 사는 한인유권자들이 타민족 시민과 힘을 합쳐 일본 정부의 경거망동을 응징하겠다. 일본은 그들의 행위를 크게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욕=노창현특파원 croh@newsroh.com
<꼬리뉴스>
“일본 추악한 전쟁범죄 되풀이하겠다는거냐?” 성명서 질타
다음은 성명서 전문
팰팍시 위안부 기림비 설립의 목적은 한국과 일본의 외교적 차원을 넘어서 세계여성의 인권과 인간의 존엄성의 存廢(존폐) 여부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 역사와 시대 앞에서 다시는 반복되지 말아야 할 추악한 소행을 반복하지 않도록 다음 세대의 교육적인 목적으로 세워진 것이다.
휴머니즘과 인류공영을 위하여 역사의 희생자들을 追慕(추모)하는 팰팍시 위안부 기림비가 존재해야 하는 분명한 이유는, 희생자인 한국의 여인들에 대한 가해자인 일본정부의 책임 회피로 전쟁의 상처가 채 아물지 않고 남아 있는 희생자들을 기리고 명복을 비는 것이 현 세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의무요 책임이며, 전제국가나 잘못된 권위의 파괴력에 맞서 세상을 평화로 돌리고 우리 자녀들과 다음 세대에게 교육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런 중요한 목적으로 세워진 기림비를 히로께 히로유끼 뉴욕 주일총영사와 켄수게 나가세 부총영사가 직접 나서서 일본과 팰팍시와의 우호증진이라는 허울 좋은 미끼로 팰팍시 위안부 기림비 철거를 요청한 것은 미성년의 여성을 납치하여 일본군들의 성적 노예로 희생당하게 한 역사를 은폐하고, 사과하는 대신 일본 제국주의 시절의 치욕적인 전쟁범죄를 되풀이 하는 행동이고 이는 결코 인권을 중요시 하는 미국에서 절대 용납 될 수 없는 역사 왜곡의 시도이며, 당장 중지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