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파리 : 서울 :   시작페이지로 설정 즐겨찾기 추가하기
 
 
 
꼬리뉴스 l 뉴욕필진 l 미국필진 l 한국필진 l 세계필진 l 사진필진 l Kor-Eng    
 
꼬리뉴스
·꼬리뉴스 (13092)
·뉴스로 창(窓) (274)
·뉴스로TV (127)
꼬리뉴스
육하원칙(六何原則)?역(逆)피라미드 형식의 스트레이트 뉴스? 정형화, 제도화된 뉴스만 뉴스가 아니다. 뉴스뒤의 뉴스, 뉴스속의 뉴스를 읽자. 뉴스로에선 "꼬리뉴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일선에서 취재한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뒷 이야기, 기감 없는 에피소드, 촌철살인의 한마디까지, 뉴스로 독자들은 정규뉴스 바로 뒤에 물리는 꼬리뉴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틀에 박힌 뉴스는 거부합니다. 오직 뉴스로만이 가능한 꼬리뉴스에서 뉴스의 새로운 멋과 맛을 느끼십시오.

총 게시물 13,092건, 최근 3 건 안내 글쓰기
이전글  다음글  목록 수정 삭제 글쓰기

조선시대 갓과 망건..뉴욕앤틱쇼 눈길

글쓴이 : 김진곤 날짜 : 2012-01-21 (토) 01:02:04

   
 

조선시대 갓과 망건 등 우리나라 전통 민속품들이 포함된 앤틱(Antique) 쇼가 20일 뉴욕에서 개막돼 관심을 끈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종합 앤틱쇼로 평가되는 제58회 아모리(Armory) 앤틱쇼에선 조선시대의 갓과 망건 그리고 궤 하나가 선을 보였다.

 

20일 부터 29일까지 맨해튼 67가 파크 에브뉴에서 열리는 아모리 앤틱쇼는 미국과 유럽은 물론,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남미 등 전 세계에 걸쳐 손꼽히는 회화, 조각, 민속, 가구, 보석 등을 망라한 종합적인 최고의 골동품(骨董品) 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미로(Miro)의 그림을 배경으로 청동기 시대 장신구들

 

▲ 아프리칸 나무 조각

이번 겨울 앤틱쇼에는 7개의 새로운 코너로 18세기 미국 고전 가구, 20세기 사진, 회화, 오세아니아 예술품, 미국 조각 부분이 더해져 총 73개의 전문 갤러리가 참여해 전시를 한다.

 

▲ 폼페이 화산폭발을 그린 이탈리아 나폴리 회화 작품 오른쪽은 인체 크기의 조각상으로 19세기 초 타바코 가게 앞에 세워둔 민속품. 대부분은 미국 원주민 남자인데 드물게 원주민 소녀의 조각이 되어 있다.

이 쇼에서 눈에 가장 띄는 미국의 17,18 세기의 민예 민속품들로 일반 골동품 숍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높은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일리노이 주에서 온 딜러이자 수집가인 바바라 폴락(Barbara Pollack) 씨는 “최고 수준의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운 작품성이 강한 민속품들을 찾아내고 소개하는 기쁨으로 이 쇼를 거르지 않고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무쇠 장작걸이(End Irons ) 뱀. 벽난로 안에 장작들을 쌓아올리는 뱀 장식의 무쇠걸이로 유연한 뱀을 형상화

  

▲ 쉐이커(Shaker) 빌리지 사람들이 쓴 바구니. 미국내에서 만들어진 바구니 중에서 가장 단순하고 단아하다

40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민속품들을 수집하고 있다는 그녀는 “9년 전 남편 프랭크(Frank Pollack)이 사별하기 전에는 함께 미주 전역을 돌며 수집했다”면서 지금은 그때처럼 왕성한 활동은 못해도 수집의 열정은 식지 않았다”고 미소지었다.

  

▲ 벨벳으로 만들어진 과일들. 19세기 초에 만들어진 반짇고리에 들어가는 핀 꽂이로 각종 형태의 과일과 야채가 벨벳 천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천연염료로 그림이 그려져 있다. 안에는 볏짚으로 채워져 있으며 가격은 39,000 달러. 오른쪽은 빌 트레일러(Bill Traylor 1854-1949) 작품. 앨래바마 농장에서 노예로 태어났으나 훗날 재능이 알려지면서 아웃사이더 아티스트로 명성을 떨쳤으며 현재 남아있는 1200 여 작품은 피카소와 미로 등과 대등한 반열에 오를만큼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6만~12만 달러 사이로 홋가되고 있다.

 

▲ 36 인치 길이의 재미난 디자인의 목조 간판 민예품. 매사추세츠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6,500 달러  

올 해 이 쇼에 처음 참여했다는 조나단 부스(Jonathan Boos) 씨는 그동안 일반에게 소개되지 않았던 알렉산더 칼더(Alexander Calder)의 모바일 작품 3점과 금속 브로치 4점을 공개했다. 이 작품들은 1950년 대 알렉산더 칼더의 모친을 돌봐온 한 가족에게 작가가 선물한 것으로 50여 년이 넘게 소장되어오다가 처음 선보이게 됐다.

    

이번 전시 작품중에서 한인들의 시선을 끄는 것은 역시 조선시대 민예품들이다. 갓과 망건, 궤와 나무기러기 세트 등 비록 숫적으로는 열세이나 모처럼 한국의 옛 물건들이 골동품 대접을 받으며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갓은 조선시대의 중인들이 쓴 것으로 ‘흑립’이라고 불린다. 이번 쇼에선 2500 달러라고 가격이 매겨져 있었다. 한국의 갓과 망건을 소개한 니콜라스 그린들리(Nicholas Grindley) 씨는 “중국인 콜렉터로부터 구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 개구리들은 독일 산 봉제회사에서 만든 벨벳천 인형. 1950년도 만들어진 한정상품으로 수집가들에게 높은 인기가 있다.

주최측은 전시 기간을 통해 거둬들이는 입장료 수입금은 이스트 사이드 지역의 주거안정과 브롱스 남쪽 커뮤니티 주거 안정을 위해 쓰인다고 밝혔다. 아모리 앤틱쇼는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리며 목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입장료는 캐털로그 포함해서 20 달러이다. 아모리 쇼 사이트 www.winterantiqueshow.com


▲ 3- 4 피트 길이의 뉴잉글랜드 지방 삽들 . 눈 치울때 쓰는 것으로 모두 하나의 통짜로 만들어진 19세기 민속품이다. 값은 1만6500 달러

  

뉴욕=김진곤특파원 ckkim@newsroh.com

  

<꼬리뉴스>

가을엔 세계최고 희귀골동품쇼

 

▲ 수집가이자 딜러인 바바라 폴락 (Babara Pollack) 씨는 40년 넘게 최고의 미국 민속품(American Folk Art)을 찾는 일을 하고 있음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한다. 오른쪽은 가위가 움직이듯 위, 아래로 움직이는 인체 길이보다 긴 망원경. 제이 피 모건(J.P.Morgan)이 요트 안에서 사용했던 것으로 1889년도 신주로 만들어진 천체 망원경.

아모리 앤틱쇼는 가을엔 세계 최고의 희귀(稀貴) 골동품쇼(The International Fine Art & Antique Dealers Show)를 여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 구리 판을 얇게 쳐서 만든 민예 풍향계(왼쪽). 한 뼘 보다 긴 정도의 길이로 얼핏 보면 물고기 형상이나 앞면 얼굴쪽에는 해가 꼬리 쪽으로 보이는 끝에는 달이 만들어져 있다. 기지가 유머 감각이 있는 장인의 걸작품이라 한다.

지난해 11월에 뉴욕에서 개막된 국제 골동품쇼에는 일본 작품들이 대거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국제골동품쇼는 1989년에 시작된 것으로 세계 각지에서 참여한 60 개의 유명 화랑과 딜러들이 유명한 예술 작품들과 희귀한 골동품들을 선보였다.

 

▲ 윈터 앤틱 쇼를 주관한 캐서린 싱어(Catherine Singer) 수석 디렉터가 신설된 20세의 사진 갤러리에서 작품 및 전시에 대해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지난해 쇼는 일본의 근대 죽제품 공예와 병풍 등이 대거 선보였으며 이사무노구찌의 현대 조각 작품이 주목을 끌었다. 그러나 한국 관련 작품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수정 삭제 글쓰기


뉴스로를말한다 l 뉴스로 주인되기 l뉴스로회원약관  l광고문의 기사제보 : newsroh@gmail.com l제호 : 뉴스로 l발행인 : 盧昌賢 l편집인 : 盧昌賢
청소년보호책임자 : 閔丙玉 l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0133 l등록일 : 2010.08.31. l창간일 : 2010.06.05.
미국 : 75 Quaker Ave Cornwall NY 12518 / 전화 : 1-914-374-9793 l한국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산두로 210, 607-204 / 전화 : 010-2041-1942
뉴스로 세상의 창을 연다! 칼럼을 읽으면 뉴스가 보인다!
Copyright(c) 2010 www.newsroh.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