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장동건-고소영 커플이 결혼 6개월만에 아빠 엄마가 됐다.
고소영은 4일 오전 4시께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득남(得男)의 기쁨을 안았다. 지난 5월 2일 결혼 당시 임신 4개월이었던 고소영은 10시간의 진통 끝에 제왕절개(帝王切開) 수술로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고. 아기는 3.23㎏이다. 장동건의 소속사는 "장동건과 가족들이 병원에서 고소영의 곁을 지키며 출산 소식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장동건은 소속사를 통해 "아내와 아이 모두 건강해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그 동안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아빠가 된 기분 좋은 소감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최고의 셀러브러티 커플의 첫 아기라는 점에서 실시간 트위터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아들 얼굴이 궁금한데용~~ ㅎㅎㅎ 벌써 국민 남동생 호칭이 있더라구요’하고 관심을 표했고 또다른 네티즌은 ‘이제 세상에 아빠가 장동건, 엄마가 고소영인 아이가 생겨났다’고 새삼스런(?) 의미를 부여했다.
정은숙 기자 eschung@newsroh.com
<꼬리뉴스>
고소영 2세위해 제대혈 보관
현재 강남의 모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고소영은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출산을 했기 때문에 입원기간이 5일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병원측은 철통같은 보안속에 취재진에게도 일체 함구(緘口)하고 있다.
한편 고소영은 임신 중에 2세를 위해 제대혈(臍帶血) 보관 서비스에 가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제대혈은 출산 때 탯줄에서 나오는 혈액으로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을 만드는 조혈모세포를 함유해 난치병에 걸리더라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고소영이 가입한 서비스는 제대혈 전문기업 메디포스트의 '센트리 노블레스'로, 가격은 400만원이고 평생 보관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영의 분만 과정에서 채집한 제대혈은 이날 오전 9시경 메디포스트로 옮겨졌으며 조혈모세포 분리 작업을 한 후 냉동 보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