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중견배우 리암 니슨이 이슬람으로 개종(改宗)을 검토하고 있다고 뉴욕일간 데일리 뉴스가 25일 보도했다.
현재 터키 이스탄불에서 ‘테이큰 2’ 촬영을 하고 있는 니슨은 이슬람이 내 영혼에 스며들었다며 터키 체류중 이슬람으로 개종할 가능성이 있음을 피력했다. 니슨은 아일랜드 출신으로 카톨릭 집안에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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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슨은 영국의 선 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사실을 시인하면서 무슬림이 되기위해 카톨릭의 믿음을 포기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59세인 니슨은 터키에서 액션 스릴러물인 ‘테이큰 2’를 촬영하는 동안 이슬람의 매력에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터키에서 체류하는 첫 주에 하루에 다섯 번 기도를 알리는 소리를 들었다. 그것은 마치 내 영혼을 흔드는듯한 열정적인 느낌을 주었다. 정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었다”고 말했다.
니슨은 “이스탄불에는 4천개의 회교사원이 있다. 어떤 것들은 정말 놀랄만큼 멋지다. 무슬림이 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거듭 털어놓았다.
그는 북아일랜드에서 보낸 어린 시절 성당에서 사제의 집전을 돕는 복사(服事)를 한 경험이 있을만큼 신실한 카톨릭 신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이름도 북아일랜드의 지방 사제의 이름을 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차기작인 액션영화 ‘더 그레이’의 주연을 맡은 니슨은 이전에도 종교관을 피력한 바 있다. 그는 “난 카톨릭의 배경에서 자랐지만 매일 스스로에게 묻는다 우리가 이 지구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난 끊임없이 신에 관한, 혹은 무신론에 관한 책을 읽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뉴욕=민병옥특파원 bymin@newsroh.com
<꼬리뉴스>
니슨 “존 레논 사망이후 음악과 단절”
영화 ‘쉰들러 리스트’로 스타덤에 오른 리암 니슨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비틀즈의 존 레논이 암살(暗殺)당한 이후로 30년 이상 음악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지난 18일 더 선에 따르면 니슨은 “1980년 존 레논이 사망한 뒤 음악을 듣지 않았다”며 “팝가수 리한나와 영화 배틀쉽을 촬영하게 됐지만 부끄럽게도 그녀의 음악을 모른다”고 털어놓았다.
최근 잇단 블록버스터 액션물로 줏가가 다시 오른 니슨은 영화 ‘더 그레이’ 월드프리미어 행사장에서 “촬영 전부터 늑대 고기를 먹는 연습을 해왔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이 영화에서 외딴 설원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오트웨이 역을 맡아 굶주린 야생 늑대들과 사투를 벌이는 위험한 신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