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기림비에 대한 일본의 망언과 망동을 규탄하는 한인사회의 분노가 시간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뉴욕한인회(회장 한창연)와 뉴저지 한인회 등 한인사회 단체장들이 10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위안부 기림비 앞에서 일본의 策動(책동)을 규탄하는 대회를 연다. 이날 한인사회 인사들은 반성을 모르는 일본의 몰지각한 역사의식과 태도를 규탄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위안부 기림비에 헌화하고 향후 대응책을 알릴 예정이다.
한인사회 인사들은 최근 뉴욕주재 일본총영사관이 팰리세이즈팍 시정부를 방문, 撤去(철거)를 요구한데 이어 자민당 의원 4명이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으로 몸을 판 창녀로 매도하는 망언은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사태로 규정하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파렴치한 일본의 作態(작태)를 응징한다는 계획이다.
한인사회는 이번 사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하지 않는 본국 정부와 뉴욕총영사관에 대해서도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김은주 한미교육회 회장은 “우리들의 조상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창녀로 부른 일본을 그냥 둔다면 돌아가신 분들과 생존 할머니들을 두 번이나 욕보이는 것”이라고 말하고 “일본은 총영사관이 나서 그따위 망언을 늘어놓았는데 대한민국 뉴욕총영사관은 왜 아무런 말이 없는지 궁금하다”고 힐난했다.
뉴욕=노창현특파원 croh@newsroh.com
<꼬리뉴스>
정의화 국회의장 직무대행 등 한국의원들 9일 위안부 기림비 헌화
뉴욕총영사관은 뉴욕을 방문중인 정의화 국회의장 직무대행과 김충환, 장재완, 이명수, 이진복 의원 등 한국 국회의원들이 9일 오전 10시 팰리세이즈 팍 공립도서관앞에 있는 일본군 강제 위안부 기림비를 방문해 獻花(헌화)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 8일 뉴욕에 도착한 한국 정치인들은 최근 일본 자민당 의원들이 팰팍 보로홀을 방문, “위안부 피해여성들이 강제동원된게 아니라 자발적인 창녀”라는 망언을 늘어놓은 것과 관련, 이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방문, 헌화 행사를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