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 최초의 뉴저지 대법원판사에 지명된 필립 권 뉴저지검찰차장의 인준(認准)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의회는 15일 정기회의에서 존 드리스콜 의원이 발의로 권 지명자 지지 결의안을 상정, 프리홀더 7명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프리홀더 7명의 소속 정당은 공화당 5명, 민주당 2명으로 당파를 초월해 이견 없이 결의안을 통과시켜 확고한 신임을 보였다.
이같은 지지는 최근 스타레저와 레코드 지 등 뉴저지 주류 매체들이 필립 권 지명자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로 인준에 악영향을 주는 기류를 차단하는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필립권 지명자가 뉴저지주 대법원 판사가 되려면 주상원의원 40명중 과반수(21명) 이상으로부터 인준을 받아야 한다. 당초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시가 지명했을때만 해도 아시아최초의 대법원판사라는 의미를 갖는 권 지명자의 인준이 확실해보였으나 이후 주류 미디어의 흠집내기 보도가 잇따르면서 표심에 영향을 미치는 기류(氣流)가 감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인사회는 지난 1일 26개 단체와 9명의 정치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필립권 지명자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인준청원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의회에 지지 결의안 상정을 요청한 한인유권자센터 김동찬 대표와 FGS 한인동포회관 마계은 회장은 “권 지명자는 판사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겸비한 후보”라며 “아시안 최초 주 대법원 판사가 탄생한다면 청소년들에게 훌륭한 롤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의안을 의회에 상정한 존 드리스콜 프리홀더는 “권 지명자는 한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뉴저지를 대표하는 판사가 될 것”이라며 “지명자 인준 투표를 담당하는 주 상원의원들에게 카운티 의회의 입장과 지지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 유권자센터 김동찬 대표가 버겐카운티 의회에서 만장일지 지지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꼬리뉴스>
인준전까지 1만명 지지서명 캠페인 진행
한인사회는 현재 ‘필립권을 위한 시민’(Citizens for Phillip Kwon) 캠페인을 통해 서명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뉴저지 엥글우드의 FGS커뮤니티센터에 모여 서명 운동 과 함께 캠페인 실무를 협의하고 있다. 이들은 한인들이 매주 수요일 미팅에 참여해줄 것을 독려(督勵)하면서 특히 한인교회와 노인아파트 등 많은 한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곳에서 많이 동참하기를 바라고 있다.
유권자센터의 김동찬 대표는 버겐카운티 의회의 결의안 통과가 버겐카운티 주 상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기대하면서 “버겐카운티 주변의 로레타 와인버그(Loretta Weinberg), 폴 살로(Paul Sarlo) 로버트 고돈(Robert Gordon) 등 세명의 민주당 상원의원들의 지지를 강력히 요청하기위해 두번째 공식 편지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뉴저지주 민주당 리더인 와인버그(Weinberg) 상원위원의 지지가 절실하다”면서 “버겐카운티에 살고 있는 많은 한인들이 권지명자 지지를 요청하는 전화와 이메일 편지를 이들 세명의 위원들에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필립권 시민모임’은 3월에 있을 상원위원들의 권 지명자 인준 공청회 전까지 1만명의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라인 서명은 www.kavc.org 또는 www.ipetitions.com/petition/citizensforkwon 에서 할 수 있다. 또 페이스북 www.facebook.com/citizensforkwon 이나 트위터 www.twitter.com/citizensforkwon 을 통해 캠페인에 대하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 201-488-4201 또는 kavcny@gmail.com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