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이 9.11 테러 9주기를 맞는 11일 워싱턴 D.C.와 뉴욕에서 각각 기념식에 참석한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워싱턴 펜타곤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참석하고 바이든 부통령은 뉴욕 맨해튼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뉴욕에서는 이미 지난 7일부터 추모행사가 잇따라 열리는 가운데 이날 맨해튼 주코티 공원에서는 첫 번째 여객기가 트윈 타워에 충돌한 오전 8시 46분 묵념을 시작으로 정오까지 이어진다.
해진 후에는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트라이뷰트 인 라잇’ 불빛이 뉴욕시 밤 하늘을 비추고 다음날인 일요일 일몰 전까지 빛을 발하게 된다.
뉴욕=민지영특파원 jymin@newsroh.com
<꼬리뉴스>
뉴요커 ‘제2의 테러’에 떤다
911 테러 참사 9주기가 되는 지금까지도, 많은 뉴요커들이 제2의 테러 발생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는 설문 조사가 나왔다.
마리스트 설문 기관이 911 테러 참사 9주기를 하루 앞두고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뉴요커의 56%는, 뉴욕시를 겨냥한 테러 발생 가능성에 대해, 우려, 또는 매우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70% 는, 911 테러가 발생한 2001년부터 9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참사 현장인 로어 맨해튼 16 에이커 부지의 재개발 공사가 전혀 진척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라운드 제로에 이슬람 사원을 건립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51%가 반대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