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뉴욕시를 방문하는 가운데 경유지인 뉴저지 에디슨에서 8달러대의 샌드위치 식사를 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뉴왁 리버티 국제 공항에 도착한 뒤, 헬리콥터를 이용해 에디슨시로 이동합니다. 에디슨시의 샌드위치 전문점 ‘테이스티 서브 샵(Tastee Sub Shop)’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서다,
50년 전통의 샌드위치 전문점 ‘테이스티 서브 샵’은 보통 아침 9시에 문을 열지만 이날은 대통령 일행을 위해 일반 고객은 오후 3시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테이스티 서브 샵에서 가장 비싼 샌드위치는 8.83 달러 ‘허니 로스티드 터키’인만큼, 오바마 대통령의 점심 비용은 매우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방문하는 도시마다 그 지역의 전통있는 소규모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대통령이 뉴욕시로 들어오는 오후 3시께부터 허드슨 강을 건너 맨해튼 월 스트릿까지 모든 로컬 도로가 통제돼 곳곳에서 교통 정체현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ABC방송에서 ‘더 뷰’ 녹화를 마친 뒤, 오후 5시 30분께 57가에 있는 포 시즌 호텔로 이동해 기금 모금 행사에 참석하고 웨스트 빌리지에 있는 한 개인 저택에서 열리는 기금 모금 행사에 모습을 나타낸 뒤 오후 7시께 뉴욕시를 떠날 예정이다.
<꼬리뉴스>
프레지덴셜 테이블이 명당
에디슨시는 한인 최초의 선출직 시장었던 최준희(미국명 준 초이) 씨로 인해 한국에도 잘 알려진 도시다.
오바마 대통령이 점심식사를 하는 ‘테이스티 서브샵’은 매출이 평소보다 줄겠지만 향후 잠재 수익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 일행이 아무리 많다해도 오후 3시까지 영업시간을 포기한 댓가보다 낫지는 않을 것이기때문. 하지만 대통령이 다녀간 집이라는 홍보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통령이 앉은 자리는 아마도 ‘프레지덴셜 테이블’이라는 ‘레떼르’가 붙어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테이블이 되지는 않을까. 프레지덴셜 샌드위치 탄생도 시간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