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한인사회가 소수계 커뮤니티를 위한 따스한 溫情(온정)을 베푸는 사랑의 나눔행사를 마련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뉴욕한인사회와 뉴욕총영사관은 오는 27일 퀸즈에 있는 엘머스트/잭슨하이츠 시니어센터에서 ‘퀸즈 한미 우정과 나눔(Korea-US Friendship and Sharing in Queens)’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한인사회는 삼성전자의 협찬을 받아 퀸즈 지역의 주요 복지시설인 동 경로센터에 대형 TV 세트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당구대, 양말, 모자 등을 기증하고, 한국의 전통춤과 한인 신세대의 바이올린 ‘힙합’ 공연 등을 펼친다.
지난 10일 할렘 예술학교(The Harlem School of the Arts)에서 흑인 커뮤니티를 위한 ‘한미 친선 우호의 밤’을 연 한인사회는 이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한인사회와 주요 소수민족 커뮤니티간의 화합과 상호이해를 증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그간 한미 우호관계 증진과 한인사회 지원에 앞장선 조셉 크라울리(Joseph Crowley) 연방 하원의원이 김영목 뉴욕총영사와 함께 자리하고 이명석 퀸즈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인사들과 삼성전자 아메리카 강봉구 상무가 참석해 각종 기증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영목 총영사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이웃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위해 뜻 깊은 정성을 모아준 한인사회에 감사한다. 앞으로도 커뮤니티간 화합에 더욱 애쓰고, 한미 우호를 위한 가교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꼬리뉴스>
친한파 크라울리의원에 대한 감사 의미도
www.crowley.house.gov
엘머스트/잭슨하이츠 시니어센터는 1940년대 설립되어 뉴욕시정부의 지원을 받는 복지기관이다. 라틴계, 중국계, 한국계 약 1만명이 각종 프로그램 혜택을 받고 있으며, 한인사회는 그간에도 한국계 노인들을 위해 영어지도, 컴퓨터 교육 도움 및 한국문화 공연 등을 통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한편 크라울리 의원은 의정관계 활동 보고를 위한 한인사회와의 간담회 개최 및 각종 한인사회 행사에 적극 참여하면서 한인사회의 애로사항 해결과 정치력 신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 크라울리 의원의 지역구내 복지시설에서 이같은 행사가 마련된 것은 그간 크라울리 의원이 기울여온 헌신적인 노력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의미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