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데렐라’ 제레미 린(24)의 뉴욕 닉스가 복병 뉴올리언스 호네츠에 발목을 잡혔다.
닉스는 17일 매디슨스퀘어가든서 열린 호네츠와의 홈 경기에서 시종 리드를 허용한 끝에 89-85로 패했다. 닉스는 7연승의 주역이었던 린이 공격에서 26득점 5어시스트 4스틸의 활약을 펼쳤지만 전반에만 무려 8개의 실책을 기록하는 등 9개의 턴오버로 패배의 빌미를 만들었다,
▲ 사진=뉴욕 닉스 홈페이지
주전들의 부상으로 리그 최하위권인 호네츠는 트레버 아리자의 맹활약(25점 8R 3스틸 2블록슛)과 마르코 벨리넬리의 조연(17득점 3스틸)으로 예상밖의 대어(大魚)를 낚았다.
전반부터 고비마다 실책을 저질러 호네츠에 끌려다닌 닉스는 지막 쿼터에 기회를 맞았다. 스타더마이어와 이만 슘퍼트의 분전으로 거센 추격전을 벌였지만 호네츠의 벨리넬리가 고비마다 외곽포를 터뜨리며 닉스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닉스는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린이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82-80까지 따라 붙어 토론토 전과 같은 짜릿한 대역전극을 꿈꿨지만 호네츠의 침착한 대응에 아쉬운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꼬리뉴스>
제레미 린 올스타전 라이징스타 챌린지 출전
깜짝스타 제레미 린이 올시즌 올스타전 무대에 서게 됐다. ESPN은 린이 오는 27일 열리는 NBA 올스타전의 관련 행사인 라이징 스타 챌린지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25일 예정된 라이징스타 챌린지는 은퇴한 스타와 신인 및 2년차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루는 이벤트로 올해는 찰스 바클리와 샤킬 오닐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시즌 중반 갑자기 불어닥친 린의 돌풍(突風)으로 이들 베테랑 스타들의 빛이 가려질 정도다.
바클리와 오닐은 1,2년차 선수들을 놓고 직접 드래프트를 하며 라이징 스타 챌린지에 출전할 선수들을 선발했다. 오닐은 첫 번째로 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을 선택했고 바클리는 카이리 어빙(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을 뽑았다. 그러자 오닐이 세 번째 순위로 린을 선택, 일약 올스타 무대까지 서는 영광을 안게 됐다.
한편 린은 26일에 있을 덩크 콘테스트에도 모습을 드러낸다. 직접 덩크슛을 하는 것은 아니고 팀 동료인 아이만 슘퍼트를 돕는 역할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