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디바’ 휘트니 휴스턴이 사망한 호텔에서 당일 밤 유명연예 인사들이 성대한 파티를 벌여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11일 비벌리 힐튼호텔에서 사망한 휴스턴의 시신(屍身)이 있는 호텔에서 성대한 그래미 시상식 전야 파티가 열린 것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
이날 파티에는 킴 카다시안과 제인 폰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다이아나 로스, 배리 고디 등 수백명의 연예스타들이 자리해 세시간동안 파티를 즐겼다. 그러나 같은 시간 4층의 스위트룸에는 욕조에서 의문의 사망을 한 휘트니 휴스턴에 대한 경찰조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www.en.wikipedia.org
한 연예계 관계자는 그래미상을 여섯 번이나 수상한 위대한 가수가 급작스런 사망을 했는데 파티를 강행(强行)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파티는 휘트니 휴스턴을 발굴한 원로 음반제작자 클라이브 데이비스가 주최한 것으로 휴스턴의 사망이 알려진 직후 휴스턴을 위한 헌정(獻呈) 파티로 이름붙여진 것으로 전해졌다.
테일러 스위프트와 샤론 오스본, 마일리 사이러스 등 일부 스타들은 휴스턴을 애도하는 뜻에서 파티 참석을 거절했다고 포스트는 전했다.
그러나 미디어전문가 진 그라보우스키는 그래미파티의 유명인사들이 참석한 것을 비난받아선 안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휘트니는 그래미 시상식 파티를 위해 사람들이 즐기기를 원했을 것이다. 그들은 나름대로 예의를 지켰다”고 옹호했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꼬리뉴스>
제니퍼 허드슨 그래미시상식 휴스턴 추모곡 불러
12일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54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제니퍼 허드슨은 휘트니 휴스턴을 추모하는 노래를 불러 시선을 모았다.
검은색 드레스 차림의 허드슨이 휴스턴이 출연하고 주제가를 부른 영화 ‘보디가드’의 OST ‘I will always love you’를 열창(熱唱)하자 행사장은 숙연한 분위기에 빠져들었다.
제니퍼 허드슨은 노래 중반에 감정이 복받치는듯 음정이 다소 불안해지고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