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한국 정부가 한국어 교육을 위한 글로벌 인프라와 네트워크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고 트라스나야베스나 통신이 연합뉴스를 인용, 보도했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 남부의 호텔에서 시작된 2023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에서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개최한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에는 전 세계 세종학당 교원과 학당 운영 관계자 등 약 250명이 모였다.
2007년 3개국 13개소에서 시작된 세종학당은 현재 85개국 248개소로 확대(擴大)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약 110개국에 세종학당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세종학당 로고
한국 정부는 현재 세종학당이 없는 미지정 국가를 우선적으로 지정하고 현재 존재하는 기존 거점 세종학당의 역량을 전략적으로 확충(擴充) 할 방침이다.
한국 정부는 또한 한국어 교원을 2027년까지 파견교사 350명, 현지 양성 교사 5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작년 말 기준 파견교사와 현지 양성 교사는 각각 270명과 215명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외에도 해외 한국어 교육을 장려하기 위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K-팝과 K-드라마 등을 활용한 다양한 한국어 학습 콘텐츠를 지속해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 정부는 이러한 구상을 통해 전 세계 세종학당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강생 수를 작년 14만7천명에서 2027년까지 50만명으로 늘릴 생각이다.
이 행사에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언어는 국가와 국가, 사람과 사람을 이어 연대와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힘을 발휘한다”면서 “매력적인 문화가교의 역할을 하는 미래세대의 도전과 꿈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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