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악의 도시(Sin City)가 라스베가스라면 미국의 성지(聖地)는 어디일까.
미국에서 가장 성스러운 도시는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나타났다. 데일리뉴스가 12일 멘즈헬스 매거진의 조사를 인용, 가장 성스러운 도시가 인구 36만명의 콜로라도 스프링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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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잦은 스캔들로 유명한 복음주의 목사 테드 해거드가 이끄는 뉴 라이프 처치 교인들이 1만1천여명이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편 뉴욕시는 기독교나 카톨릭계 성전 2만여개, 유대교당 1천여개, 이슬람 성전 100여개 등이 위치해 미국에서 가장 다양하고 많은 교당(敎堂)들이 있지만 라스베가스보다 한 계단 앞선 84위에 머물렀다.
<꼬리뉴스>
뉴욕은 ‘죄악의 도시’ 라스베가스와 동급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를 통한 것으로 남성건강잡지가 한 것이라는 점에서 이채롭다. 250만명의 신도가 있는 카톨릭 뉴욕대교구의 조셉 즈윌링 대변인은 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종교적 다양성과 믿음의 열정에서 뉴욕을 능가하는 도시가 있다는 것을 믿기 어렵다”고 말했다.
매트 매리언 멘즈헬스 편집장은 뉴욕이 라스베가스와 비슷한 순위로 나온 것에 대해 “라스베가스에는 도박장(賭博場)도 많지만 기도할 수 있는 곳도 많다”고 말했다.
한편 2위는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스보로로 나타났고 오클라호마 시티가 3위, 캔사스 위치타가 4위, 버몬트 벌링톤이 5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