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개월된 新生兒(신생아)가 집에서 키우던 개에게 물려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미국에서 발생했다.
비극이 일어난 것은 지난 20일.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지역신문에 따르면 릿지빌의 이동주택에서 태어난지 2개월된 남아 에이든 맥그로우가 집에서 키우는 럭키라는 이름의 골든리트리버-래브라도종에게 물려 사망했다.
사고 당시 아빠는 옆방에서 자고 있었고 7살된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다녀온 엄마가 아기가 죽은 것을 발견했다. 에이든은 개에게 심하게 물어뜯겨 다리가 절단되는 등 참혹한 모습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체스터 카운티의 나이트 경관은 “수많은 사건 사고를 봤지만 이렇게 끔찍하고 안타까운 장면은 처음 본다”고 고개를 저었다. 아빠는 아기가 개에게 잔혹하게 물어뜯기는 동안은 물론, 아내가 911에 신고할때까지도 잠에 취해 있었다.
이웃집에 사는 셜리 파지엘로 씨(70)는 “옆집 개 럭키는 아주 유순한 개였다. 볼때마다 인사하면 와서 머리를 내 몸에 문지르곤 했다”며 놀라워했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kim@newsroh.com
<꼬리뉴스>
30대 임산부 키우던 핏불에 물려 사망하기도
지난해 8월 샌프란시스코 패서피카에서는 30대 임산부가 기르던 개에 물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姙産婦(임산부) 대라 내포라 씨(32)가 기르던 개에 물려서 숨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내포라 부부는 투견의 일종인 '핏불 테리어' 두 마리를 기르고 있었으며 이 중 두살 짜리 수컷이 임산부를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