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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니-오바마 대선레이스 개막

글쓴이 : 임지환 날짜 : 2012-04-12 (목) 08:03:27

공화당 대선 경선주자인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사진)이 10일 경선 중도포기를 전격 선언함에 따라 미트 롬니와 버락 오바마의 大(대)選(선)레이스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공화당에서는 뉴트 깅리치 후보가 아직 경선포기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레이스가 계속 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오바마가 연임을 낙관하는 상황에서 공화당은 오는 11월 6일 대선을 향해 뒤늦은 레이스에 총력적으로 나서야 할 상황이기 때문이다.

샌토럼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펜실베니아주의 게티스버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나의 대선 레이스는 이제 끝났고, 우리는 오늘부터 선거운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싸움이 끝난 것은 아니다”면서 오는 11월6일 대선에서 공화당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이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초의 유색인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지 아니면 최초의 모르몬교 대통령이 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롬니는 종교적으로는 소수이지만 다른 모든 조건은 전형적인 백인 주류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www.en.wikipedia.org 

정치분석가들은 오바마가 선거구도를 ‘부유층 대 서민·중산층’, ‘1% 대 99%’로 몰아가면서 롬니가 서민 정서와 동떨어진 인물이라는 점을 浮刻(부각)시키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바마 선거캠프 책임자인 짐 메시나는 이날 “롬니는 부자의 세율이 중산층보다 계속 낮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롬니 자신도 세금을 공정하게 내지 않는 게 현실”이라고 선제 포문을 열었다.

오바마도 “현재 특정 자리에 오르려고 뛰는 일부 인사가 공정하게 세금을 내지 않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억만장자인 롬니를 우회 겨냥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롬니는 “오바마의 공정 과세 주장은 성장엔진을 훼손시켜 일자리 창출을 억누를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kim@newsroh.com

<꼬리뉴스>

현 지지율 오바마가 51:44로 앞서

현재 지지율에서는 오바마가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가 지난 8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오바마는 롬니에 51% 대 44%로 앞섰다.

지난해 후반기만 해도 롬니가 앞섰으나 최근 景氣回復(경기회복) 조짐이 보이면서 오바마가 앞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가 회복될수록 롬니에게 불리한 상황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여론조사 결과를 항목별로 보면 오바마는 다른 부문에서는 모두 롬니를 앞서지만 경제 부문에서 롬니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가 경기도 살리고 대통령도 재선하는 두 마리 토끼사냥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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