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이 열리는 런던에서 점심 한끼에 무려 6만9천여달러나 나온 영수증이 온라인상을 돌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뉴욕언론 데일리뉴스는 4일 식사값으로 무려 4만4620파운드(6만9469 달러)가 찍힌 런던의 한 레스토랑 영수증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초고액 런치의 장본인은 올림픽에 참가한 15명의 VIP들로 이들은 식사값의 40%에 해당되는 2만9500달러짜리 꼬냑을 반주로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음식전문사이트 ‘이터’에 오른 이 영수증에는 닭고기와 아이스크림 야채볶음밥 등 평이한 음식들의 주문 내역이 나와 있고 1853년 산 헤네시꼬냑이 1만9천 파운드로 기록돼 있다.
데일리뉴스는 그러나 이 영수증에 식당 이름을 포함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어서 진위 확인을 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재된 헤네시 꼬냑은 2004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1500 달러에 거래된 바 있어 이같은 가격이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수증을 최초 공개한 사이트에 따르면 한 네티즌이 친구인 웨이터로부터 이 영수증을 받았으며 손님들이 올림픽 고위 대표들이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꼬리뉴스>
팁만 무려 800만원
그렇다면 이 테이블을 담당한 웨이터에게 팁은 얼마나 돌아갔을까. 데일리뉴스는 담당웨이터가 약 7700 달러(약 800만원)의 ‘꽤 괜찮은 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310억원짜리 올림픽에 참여한 VIP들에겐 걸맞는 점심에 어울리는 팁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