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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예비선거 유권자 투표소 못찾아 혼란

글쓴이 : 임지환 날짜 : 2012-09-14 (금) 12:02:50

뉴욕주 예비선거가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 가운데 선거구 재조정에 따른 투표소 변경으로 유권자들이 제때 투표를 하지 못하는 등 큰 혼란을 겪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일부 지역구에서 한인후보간 치열한 선거전을 벌여 한인들의 관심이 많이 고조됐던 터라 불편사례 또한 많이 접수됐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퀸즈 북부 지역의 경우 플러싱 주하원 40선거구와 주상원 16선거구, 프레시메도 주하원 25선거구 등에서 경선이 치러졌다.

 

시민참여센터는 유권자들을 돕기 위해 이날 하루종일 선거핫라인을 운영했다. 핫라인에 전화를 한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자신의 투표소를 찾지 못해 문의하는 것이었다. 많은 유권자들이 기존에 투표를 하던 투표소에 선거를 하러 갔으나 자신의 이름을 찾지 못하여 투표를 하지 못한 것. 이들은 핫라인에 전화를 한 후에야 투표소가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민참여센터는 뉴욕시 선관위가 선거구 재조정에 따른 투표소 변경으로 혼란이 예고됐음에도 이를 제대로 알리지 못한데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욕시 선관위가 선거안내서를 발송하면서 투표소가 바뀔 수 있음을 제대로 공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투표소의 선거 도우미들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정확하게 안내를 하지 못한 것도 문제였다. 또한 투표소 변경으로 인한 혼란을 해결하는 핫라인 등의 준비를 하지 않은 점도 지적됐다.

한 유권자는 퀸즈 카운티 내에서 이사를 한 후 새로운 주소지에서 투표를 하고자 투표소에 나갔으나, 투표소 직원이 ‘선서투표’를 안내하지 않고 옛 주소로 가서 투표를 하라고 유권자를 돌려보내 투표를 하지 못한 사례가 발생했다.

또 한 유권자는 그간 민주당에 가입되어 투표를 해왔으나 오늘 투표소에 갔더니 공화당적으로 바뀌어 있어 원하는 후보에게 투표를 하지 못한 황당한 경우도 발생했다.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았지만 투표소가 닫혀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는 예비선거가 모든 선거구에서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특히 노인 유권자들이 단체로 투표를 하러 나섰다가 낭패를 당한 경우가 여러 차례 신고됐다.

예비선거 제도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유권자들도 많았다. 정당에 가입되어 있지 않을 경우 투표를 할 수 없다는 것을 모르고 투표소에 갔다가 투표를 못한 경우와 이사를 한 후 주소변경을 하지 않은 경우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김동찬 대표는 “뉴욕주 선거구 재조정 후 처음 실시되는 선거인데다 선관위의 대비가 미흡해 유권자들의 혼란이 생각보다 많았다"고 말했다.

뉴욕=임지환특파원 jhlim@newsroh.com

<꼬리뉴스>

뉴욕주하원 40선거구 한인후보간 경쟁치열

한인사회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뉴욕주하원 40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는 론 김 전 주지사실 퀸즈담당관과 이명석 전 퀸즈한인회장, 중국계인 옌 초우와 에델 첸, 히스패닉인 마사 플로레스-베스퀘즈 등 총 5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같은 선거구의 공화당 경선에서는 한양희 퀸즈한인회 정책고문과 중국계인 필립 김이 격돌했다. 한편 주상원 16선거구에 도전장을 낸 제이디 김 변호사는 경쟁자가 없어 공화당 후보로 확정됐다.

뉴욕주하원 40지구 민주당 지구당 파트B 남성대표 및 여성대표 선거에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과 아그네스 김 존 리우 뉴욕시감사원장 보좌관이 재선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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