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는 경매(Silent Auction)와 장애우 난타연주의 뜨거운 열기가 오월의 마지막 밤을 뜻깊게 장식했다.
아름다운재단USA가 지난 31일 뉴저지 티넥의 메리옷 호텔에서 5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기금 모금을 위한 연례만찬이 펼쳐졌다.
‘ILove 나눔–자선을 넘어 변화로’ 라는 주제로 열린 만찬에는 다니엘 김, 제이슨 전 공동위원장과 박태효 상임이사 등 주최측과 강태복 뉴저지상록회장, 임형빈 뉴욕한인노인유권자협회장, 준 초이 전 에디슨시장 등 한인들은 물론 주류 인사들도 대거 자리해 시선을 끌었다.
또 식전행사로 아름다운재단 1% 나눔 기금조성을 위한 경매미술전시회를 주관한 갤러리옴즈 천세련 관장과 잉글우드클립스 글로리아 오 시의원과 한인정치풀뿌리 위원회 앤드류 김 위원장도 함께 했다.
탤런트 서민정과 제이슨 리 Jubilee Project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 주인공은 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회 제6지구 제인 김 시의장(아래 사진). 김 의장은 교육자로, 인권변호사로 또 정치인으로 살아온 감동의 인생스토리를 들려주었다.
키스사의 존 장 사장과 FGS 커뮤니티센터 마계은 회장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이어 바리톤 박요한을 비롯, 뮤지컬 배우 에스더 공, 재즈 그룹 클레이어의 공연이 연례만찬의 분위기를 돋궜다.
아름다운재단USA 박태효 상임이사는 “경제불황이 닥치면서 자선 문화가 많이 축소된게 사실이다. 자선을 우리 삶의 일환으로 자리잡게 하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참석한 하객들에게 사의를 표했다.
티넥(뉴저지주)=노창현특파원 croh@newsroh.com
<꼬리뉴스>
사일런트 옥션의 조용한 열기
이날 행사는 기금마련을 위한 사일런트 옥션으로 시작됐다. 리셉션을 겸한 옥션장은 발 디딜틈이 없을만큼 참가자들은 삼삼오오 어울려 다과를 함께 하며 담소를 나눴다.
행사장 양쪽에는 기금 마련을 위한 경매상품으로 천세련 화백의 작품 등 그림들을 비롯, 마스코트 인형, 화장품, 골프상품, 대입컨설팅 등 다양한 상품 20여종이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담소를 나누는 틈틈이 상품들을 원하는 가격을 리스트에 기재하며 경매에 동참했다.
한편 이날 행사 MC를 맡은 탤런트 서민정은 본행사에 앞서 30여분간 호흡을 맞추는 등 행사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서민정은 2007년 뉴욕의 치과의사 안상훈씨와 결혼, 미국으로 이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