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도 대선의 해를 맞아 한인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주한인사회는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유권자 등록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뉴욕 한인사회는 풀뿌리 유권자단체와 한인회가 공조하여 신규 유권자들을 등록하는데 總力(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음달 26일 예정된 뉴욕주 연방 예비선거일을 앞두고 시민참여센터(구 한인유권자센터)와 뉴욕한인회(회장 한창연)는 27일 뉴욕 롱아일랜드의 아름다운교회(황인철 목사)를 방문, 당일에만 46명의 신규 유권자를 등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날 유권자등록 캠페인은 유권자 센터의 김동찬 대표와 인턴학생들, 최영수 변호사, 한창연 뉴욕한인회장이 함께 참여했다.
시민참여센터의 한 관계자는 “6월 26일 열리는 뉴욕주 연방 예비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유권자 등록 마감일은 6월 1일”이라고 주의를 喚起(환기)하고 “등록을 원하는 분들은 시민참여센터 웹싸이트 www.kavc.org 를 방문하여 등록용지를 내려받아서 늦어도 6월 1일 우체국 소인이 찍힐수 있도록 우체국에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5월 31일까지 시민참여센터를 직접 방문해서 유권자 등록을 하면 시민참여센터가 6월 1일 선관위에 직접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미국 유권자의 일반적인 등록율은 80%에 달하는 반면 한인사회의 유권자 등록율은 47%에 머물고 있다. 올해 뉴욕주 예비선거의 경우 전례없이 두차례 치러지기때문에 낮은 투표율이 예상되는만큼 한인사회가 80%의 유권자 등록율을 만든다면 어느때보다 강력한 정치파워의 힘을 과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뉴욕=민병옥특파원 bymin@newsroh.com
<꼬리뉴스>
올 뉴욕주 예비선거 연방과 주로 나눠 두 번 치러져
2012년 뉴욕주에서 진행된 선거는 예년에 비하여 여러가지 혼란을 주고 있다는 不滿(불만)이 일고 있다. 특히 예비선거를 연방과 주로 나누어 두번 치러야 하기때문에 투표율이 예년에 비하여 턱없이 낮을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
뉴욕주는 주의 예비선거일이 본선거일과 너무 가까워 해외에 나가 있는 유권자들에게 충분히 본선거 내용을 알리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연방법무부로 부터 수차례의 소송을 당하는 일도 발생했다.
당초 뉴욕주는 올해부터 예비선거를 앞당겨야 하는 연방법에 따라서 6월 26일로 선거를 앞당겼다. 그러나 뉴욕주 선관위가 선거구 재조정에 따른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고, 주 의원들도 선거운동을 재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을 이유로 들어 주의 예비선거만 그대로 9월 13일에 진행하기로 하게 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뉴욕주는 올해 예비선거만을 두번 치러야 하고 선거비용을 두배로 지출하게 되어 뉴욕주의 세금이 크게 낭비되는 상황이 되버렸다.
쿠오모 주지사가 ‘선거구 재조정을 당리당략으로 하지 않고 비당파적인 독립선거구 재조정위원회를 통하여 공정하게 하지 않으면 뉴욕주 선거구 재조정을 비토하겠다’고 하자 주 의회가 연방선거구는 연방법원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주 선거구는 막판 결정을 하여 의회에 통과시킨 것. 결국 쿠오모 주지사는 비토할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마련할 수 없어 비토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2012년 뉴욕주 선거는 이래저래 시민들의 세금만 낭비하고 역대 가장 낮은 예비선거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