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글 100만개에 이어 출장파티 음식도 무료!’
NFL 뉴욕 젯츠의 승리를 기원하는 무료 먹거리 공세(攻勢)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수퍼볼 티켓을 놓고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맞붙는 뉴욕 젯츠에 대한 팬들의 성원이 뜨거운 가운데 제과점과 유명 식당의 승리 기원 이벤트가 관심을 끌고 있다.
브루클린 베이글스 바이벨이 21일부터 23일까지 무려 100만개의 베이글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는 가운데 브루클린의 유명 스테이크 하우스 ‘스모킨 알스 바비큐’ 레스토랑이 AFC 챔피언쉽 경기가 열리는 오는 일요일과 수퍼볼이 열리는 2월 6일 출장파티 음식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열성 풋볼 팬으로 잘 알려진 스모킨 알스 대표 알 호로비츠 사장은 지난 2008년, 뉴욕 자이언츠가 수퍼볼 챔피언에 등극했을 때도, 수천명 분의 바베큐를 공짜로 제공한 바 있다. 스모킨 알스는, 브루클린 매사피콰 파크와 베이 쇼어 사이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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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이기면 선심 홍보, 져도 매상올리는 아이디어’
물론 공짜 음식을 먹기 위해선 젯츠가 23일 경기는 물론, 수퍼볼에서도 승리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
파티음식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몇가지 룰이 있다. 우선 케이터링 메뉴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크레딧카드로 결제한다. 그리고나서 젯츠가 이기기를 기원해야 한다. 그래야 공짜가 되기 때문이다.
스모킨 알스 레스토랑으로선 젯츠가 이기면 선심 쓰고 홍보도 하고 지더라도 매상을 올릴 수 있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아이디어인 셈이다.